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팔거천 살리기, 우리도 동참해요!

EM 희석액과 뜰채 만들기… 환경지킴이 활동 실시

20150605일 (금) 11:49 입력 20160322일 (화) 10:26 수정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팔거천 마을문화제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EM 희석액 만들기’ 행사가 북구여성회 사무실에서 실시되었다. 행사에는 북구여성회, 고인돌 도서관 인문학동아리, 동네 주민들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환경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쌀뜨물을 이용한 발효액인 EM 희석액과 뜰채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희석액과 뜰채는 6월 13일 개최될 팔거천 마을문화제 미꾸라지 방생 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으로,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악취 제거, 수질 정화, 금속과 식품의 산화방지, 남은 음식물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희석액 만들기 활동에 앞서 친환경생활연구소 ‘자연마주’ 권순남 대표는 EM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권 대표는 “제주도의 한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강을 관리한 사례가 있었다. 썩어가던 강이 3년 동안 학교와 각 기관에서 EM 발효액을 지속적으로 배포하자, 1급 옆새우와 버들치가 다시 되돌아왔다고 한다. 우리도 함께 팔거천이 살아나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고인돌도서관 인문학동아리 회원 성진숙 씨는 “인문학은 사람을 위한 학문이다. 책만 읽을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을을 위한 실천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가 동기를 설명했다.
 

북구여성회 장지은 대표는 “팔거천이 강북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쓰레기도 버리지 말고, 지속적으로 EM  발효액을 만드는 등 주민들이 나서서 할 수 있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팔거천은 한때 과다한 생활폐수와 지독한 악취로 ‘하수도 하천’이라고 불렸다. 지자체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하수도’는 벗어났으나 여전히 악취와 수질 등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 번째 EM 희석액 만들기 행사는 6월 5일 오전 10시 북구여성회 사무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재활용할 페트병과 쌀뜨물을 준비하여 찾아가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53-324-0615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인터넷뉴스 정은빈 기자
 

지역 동호회
  • 이전
    이전기사
    바르게살기위원회, 모범 운전자회와 합동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