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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시민연대, 마을공동체 강연회 열어

서울 마을 만들기 사례를 통해 마을공동체 재조명

20150621일 (일) 18: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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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북구시민연대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


 

마을 만들기와 지역공동체’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저녁 7시부터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서울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마을의 김일영 기획이사가 초빙됐다. 강연은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대구북구시민연대 회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는 우선 서울의 다양한 마을공동체에서 진행 중인 마을사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마을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그 중에서도 성미산 마을, 삼각산 마을 등 서울지역의 주요 마을공동체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 사례는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앞으로 마을공동체가 성장하기 위해 주요한 화두로 나서고 있는 사회적 자산에 대한 이야기와 이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기금, 마을금고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과 함께 마을공동체만들기를 주요과제로 설정하고 강사양성 및 교육, 사업공모, 예산 지원 등 다양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사)마을은 이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민간기관이다.
 

김일영 씨는 이날 강연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의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져야 한다. 서울지역의 마을활동가들은 오래전부터 이를 위해 어떻게 하면 사회적 자산을 축적해갈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마을에서는 오는 7월부터 마을기금을 쉽게 모으는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마을 만들기의 향후 방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강연을 주최한 대구북구시민연대 안은주 대표는 “경제를 큰 주제로 삼아 연속 강연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을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야기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강북지역의 다양한 마을 만들기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북구시민연대는 마을과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총 4회의 연속 강연을 열고 있으며 이번 강연은 그 두 번째로 열렸다. 오는 7월 10일과 24일에는 각각 건전한 재무 설계와 아이들에 대한 경제교육을 주제로 세 번째와 네 번째 강연이 열린다. 사회적 기업인 에듀머니에서 활동 중인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이어질 예정이다. 기타 강연에 대한 문의는 대구북구시민연대(326-0645)로 하면 된다.  

 

강북신문 김지형 기자
earth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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