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학정로 완충녹지, 산책길로 새로 단장한다

2.7㎞ 구간, 4억 들여 내년 10월 완공

20151212일 (토) 16:58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학정로 완충녹지가 ‘도심 속 작은 나눔길’사업을 통해 산책길로 새로 단장한다.


지난 7일 북구청에 따르면 학정로 구암고 앞 삼거리에서 부영e그린 앞 네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조성된 완충녹지에 산책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위해 지난 9월에 신청한 산림청 무장애나눔길 산책길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8천만 원을 포함 총 4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학정로를 따라 2.7㎞ 구간 부지 27,000㎡에 걸쳐 조성되는 이번 산책길 사업은 내년 초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10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완충녹지는 도시설계에 의해 대기오염, 소음, 진동, 악취, 공해 등과 각종 사고, 자연재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변에 길게 설치하는 녹지를 말한다. 폭은 도로에 따라 10~30m로 지정된다.

 

 

 


이번에 산책길이 조성되는 학정로 완충녹지는 20여 년 전 칠곡2지구 택지개발 당시 조성된 것으로 그동안 인접 아파트 주민들의 진·출입로 설치 요구 등 각종 민원이 많았다. 특히 녹지대에 인접한 도로가 대형차량의 야간 불법주차로 사각지대가 되면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북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선 태풍 등 자연재해 도복 위험 수목 제거 및 배수 등 노면정비공사가 진행된다. 여기에 화초류 및 식생 매트, 돌쌓기 등 조경사업과 더불어 데크 쉼터, 의자 등 편의시설, 안내판, 야간 조명 등도 설치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주거 밀집 지역인 인근 주민들에게 새로운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완충녹지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북신문 김지형 기자
earthw@naver.com 


지역 학정동
  • 이전
    이전기사
    하나로마트 강북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