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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사랑하는 칠곡 토박이

[인터뷰 공감] 이관수 칠곡농협 이사

20150913일 (일) 16:39 입력 20150916일 (수) 09: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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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칠곡 토박이 이관수 칠곡농협 이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생활을 대구은행에서 행원으로 시작하였다. 이관수 씨는 몇 년간 대구은행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고향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싶어 지역 금융기관인 칠곡 농협에 입사하였다. 그는 칠곡 농협에서 서기, 대부계, 구매, 계산업무를 보면서 조합원들의 농가를 방문하여 농정상황도 살피고 잘 사는 농촌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 

 

 

 

언제나 도전을 갈망하고 열정적인 이 씨는 항상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직접 농사를 짓고 싶어 농협을 그만두고 고향 도남동에서 본격적으로 농업활동을 시작했다. 도남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일본으로 오이 수출의 길을 열었으며,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좀 더 발전 가능한 작물활동을 위하여 일본에 연수도 갔다 왔다.

 

현재 도남오이작목반(부부반원 33명) 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 씨는 농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잘 사는 농촌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그의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이 씨의 친형도 농사를 짓고 있으며 도남오이작목반에서 대형하우스에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형제가 농사를 지으며 고향을 지키며, 흙을 지키고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 칠곡 농협의 이사로도 활동하면서 농업발전과 농민소득증대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씨는 농사를 짓는 사람으로, 또 지역의 농촌 지도자로서 한미FTA, 한중FTA 등 농촌과 농민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는 FTA 환경 속에서 우리 농민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적응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다. 전통적인 농업에서 변화하여 도시 농업이 변해야 하며 농가소득증대를 위하여 특용작물 재배 등 고소득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로컬푸드 활성화, 농산물 직거래 등 유통부문의 변화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관수 이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에도 깊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국우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치위원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국우동 바르게 살기 위원회 초대회장, 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문으로 활동 중이고, 국우동 방위협의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고향 칠곡에 향교가 있다는 것을 감사히 생각하며, 칠곡향교 청년유도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전통문화 계승과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이관수 이사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인정받아 지역 국회의원 표창, 구청장 표장 등 많은 감사장과 표창장을 받았다.

 

열정적으로 농민과 지역 주민의 상생활동, 각종 전통문화의 발전과 보존에 힘쓰고 있는 이관수 이사는 “지역의 발전과 봉사하는 삶은 고되고 힘든 게 아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겠다고 항상 다짐하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변에 나누고 싶다.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항상 지금처럼 온 힘을 다해 헤쳐나갈 것이다.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자신이 맡은 일을 사랑하며 주변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이관수 이사의 열정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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