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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이병규 구암동 새마을협의회 회장

나눔, 봉사, 배려의 제2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살겠다!

20160103일 (일) 16: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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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첫날 오전 운암지에서 구암동 새마을협의회 이병규 회장을 만났다. 이병규 회장과 북구새마을협의회 부녀회 회원들은 이날 운암지 수변공원 입구에서 함지산 해맞이 행사를 다녀오는 주민들에게 떡국 2천 명분을 준비하여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30일부터 천막을 치고 떡국 국물과 재료를 힘들게 준비하였고, 2016년 1월 1일 새벽 5시부터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오전 8시부터 해돋이를 보고 하산하는 주민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기 시작하여 2천 명분이 모자라 추가로 떡국을 준비하여 오전 11시까지 배식을 하였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만난 이병규 회장은 피곤한 기색이 없어, 타고난 체질과 부지런함의 새마을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병규 구암동 새마을 협의회 회장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회장직을 맡아 오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3년 임기의 회장직을 다시 맡아 구암동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의 집안 내력도 특이하다. 할아버지가 열성적인 이장 활동으로 6·25 전쟁 때 북한군에 쫓겨서 바위틈 사이에서 숨어 지내면서 어두운 밤에 아버지가 가져다준 음식을 드시면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부친도 이장으로 활동하면서 새마을운동에 열심히 참여하셨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나라 사랑 정신을 지켜보며 자란 이병규 회장의 나라 사랑 봉사활동은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구암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하는 일은 정말 많다. 1년에 8번의 꽃 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동안 대구시와 북구지회에서 각각 꽃모종을 내려 보내주면 새마을 게양대 꽃밭과 주민센터 주변, 동네 주변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의 화분대에 꽃을 심어 구암동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또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농어촌 기반공사와 함께하는 어르신 내복 마련을 위한 바자회 행사,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 수없이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봉산 해맞이 행사와 함지산 해맞이 행사에 떡국을 나눠주는 행사가 새로이 추가되었다.

 

 


이 회장은 한 해를 보내며 지난해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이 1%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CMS모금에서 구암동이 북구 23개동 중 1등을 한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구암동 새마을회와 이병규 회장에게는 지난 2015년이 참으로 뜻깊은 한 해였다.


북구 새마을단체 중 구암동 새마을단체가 2014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2015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였고, 이병규 회장은 개인적으로 전국새마을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열심히 사는 남자, 부지런한 사람으로 알려진 이병규 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과 나눔·봉사·배려의 제2새마을운동 정신을 이어받아서 ‘새마을맨’으로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는 것이 자신의 삶의 철학이라고 한다.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1970년 초, 대한민국 농촌의 현대화를 위해 시작되어 범국가적으로 시행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동마다 조직되어 활동하고 하고 있는 단체로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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