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무소속 홍의락 42.3% VS 새누리당 양명모 26.8%

새누리당 TK 아성, 북구을에서 무너지나?

20160330일 (수) 15:34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새누리당의 텃밭으로만 여겨져 누가 나와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다던 북구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 전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인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지난 28~29일 양일간 ‘대구 북구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 후보가 42.3%의 지지율로 26.8%의 지지율을 보인 양 후보를 15.5%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조명래 후보(51)는 9.5%, 친반평화통일당 박하락 후보(54)는 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양명모 후보 40.0%, 홍의락 후보 38.7%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하여 홍의락 후보는 “그동안 북구을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을 알아주신 지역민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민만 보고 갈 것이다. 끝까지 뜨거운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는 “북구을에서 활동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내 새누리당 지지율은 견고하다. 공천과정을 통해 화난 지역민심을 잘 수습하면 결과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조명래 후보는 “민심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야권 지지층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지지율 확대에 힘쓰겠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상한 지역민의 자존심을 세울 사람은 조명래뿐이다.”라고 전했다.


친반평화통일당 박하락 후보는 “지지를 보내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 선거 초반이다. 지역민에게 열심히 얼굴을 알려서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양일간 대구 북구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유선 및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 응답률은 3.0%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준 기자


지역 지역인물 검색
  • 이전
    이전기사
    꽃피는 봄, 아름다운 꽃그림 한번 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