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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 운영으로 27년간 213조 원 벌어들여

20150123일 (금) 10: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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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서대구지사장(김백기)은 16일(금) 국민연금 기금이 괄목할 만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기금은 1988년 5,300억으로 시작하여 15년 뒤 2003년 100조 원을 돌파하였고, 2007년 200조, 2010년 300조, 2013년 400조 원으로 증가하였다.


2014년 11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운용자산은 468조 원으로 당해 국가예산(약 358조 원) 보다 많은 금액이다.

 

기금이 만들어진 이후 약 27년 간 벌어들인 누적 수익금은 213조 원으로 연평균 수익률은 6.25%에 달한다.


자산별로는 국내채권에서 110조 원, 국내주식에서 36조 원 가량 수익을 올렸고, 해외주식과 채권, 대체투자에서도 합계 20조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공단 기금운용본부에는 민간 금융투자 경력자로 구성된 156명의 운용전문인력을 비롯하여 199명의 임직원이 있으며, 이중 해외투자 전담 인력으로 52명이 배치되어 있고, 그 밖에 전략 및 리스크관리, 자산 관리 등에 별도의 관련 인력이 있다.


2015년에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69명의 신규 전문 인력 채용이 예정되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충격이 컸던 2008년에도 0.2%로 높은 방어력을 보이는 등 최근 5년과 10년 중장기 수익률은 다른 연기금보다 우수함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기금의 장기적인 재정 규모의 성장 추이를 계산하고 국내 외 금융시장을 고려하여 투자 다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채권 비중은 2008년말 81.2%에서 2014년 9월말 현재 말 59.7%로 감소하고, 주식 및 대체투자 비중은 19.8%에서 40.3%로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전체 자산 내 해외투자 비중은 6.9%에서 20.8%로 3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지속적으로 비중을 확대한 대체투자 분야에서 2007년 매입한 영국의 HSBC빌딩을 2014년 매각하여 9,600억 원의 수익을 거두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김백기 서대구지사장은 국민연금이 노후 소득의 주춧돌인 만큼 국민연금기금을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여 100세 시대에 대처하는 사회안전망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강북신문 김형준기자




지역 국민연금공단 서대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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