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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다

20160829일 (월) 15:10 입력 20160829일 (월) 15: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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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노후, 장애나 사망에 대비해 평생 월급을 지급함으로써 국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공무원 등 특정 직종을 제외하고 60세 미만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은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제도이다. 따라서, 국민이 없는 국민연금 제도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국 민의 존재가 필요충분조건인 제도를 운영하는 우리 공단인들에게 이제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하고 적극 실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청렴의 진정한 의미가 우리 일터에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공직자 신분인 우리 스스로가 청렴한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물론, 직원 각자의 월급에서 원천 공제해 이웃을 도와주는 사회공헌활동, 투명한 예산집행 등 공단의 청렴수준도 대단히 높은 편이라는 생각이 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 청렴에 대한 마음자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국민들 마음속에 진정으로 스며들 수 있는 공감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어 느 누구든 살아가면서 중요한 가치가 있겠지만, 작가 임경선의 ‘태도에 관하여’라는 책을 보면, 삶의 5가지 태도로 ‘자발성, 관대함, 공정함, 성실함, 정직함’을 꼽는다. 이중 청렴과 가장 관계가 깊은 것은 ‘공정함’과 ‘정직함’이 아닐까 싶다.

공 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단 입장에서는 누구에게나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공정한 잣대, 국민을 대하는 정직한 태도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청렴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앞으로 ‘공정함’, ‘정직함’ 이라는 청렴의 가치가 완생이 되어 모두에게 녹여진다면, 공단은 보다 더 국민들에게 명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당 태종 이세민과 충신 위징간의 일화에 ‘겸청즉명(兼聽則明), 편청즉암(偏信則暗)’이란 말이 나온다.  ‘무릇 군주는 경청을 넘어 겸청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오해는 이해가 되고 불안은 신뢰가 되도록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우 리도 조직의 미션을 잘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는 위의 겸청과 소통의 철학을 토대로, 청렴의 가치 공정함과 정직함을 더해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연금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본다. 모든 것을 국민 관점에서 바라보고, 국민의 노후복지를 위해서 탐욕 없이 일하는 것이 바로 궁극적인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청 렴의 진정한 의미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안착하려면, 나부터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마음이 바뀌면 태도가 달라지고, 태도가 바뀌면 습관이 달라지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달라지고, 성격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듯이, 이러한 것이 선순환 될 때 청렴은 자연스럽게 우리들 마음속에 정착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글쓴이 - 신재철

 

<국민연금공단 서대구지사 가입지원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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