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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 ‘공천후보’ 일찌감치 내정...바른·정의 “후보군 물색 막바지”

후보들 “네거티브 보단 정책선거에 올인”...정치신인도 대거 ‘출사표’

20180427일 (금) 12:29 입력 20180428일 (토) 06: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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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미리보는 대구북구을 구의원 선거구-아선거구(관음·읍내동)’

 

2명의 구의원을 뽑는 대구 북구 아선거구(관음·읍내동)에는 오늘(27) 현재 김용덕(더불어민주당), 이동욱·김상선(자유한국당), 이영희(바른미래당), 이석성(무소속)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김용덕·이동욱·김상선 후보는 공천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로 낙점을 받은 상황이며, 이영희 후보의 공천은 아직 결정나지 않은 상태다. 또 정의당의 공천심사 결과가 빨라도 5월 초에 나올 예정이어서,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제정당들의 후보군에도 다소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김용덕 검찰수사 걱정없어...끝까지 선전

 

특히, 사전 선거 논란에 휩싸인 김용덕 후보가 검찰의 조사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져, 한국당 후보 입장에선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용덕 후보는 이번 사안에 대해 전혀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실제로, 김 후보는 27일 가진 기자와의 통화에서 선거와 상관없이 그 이전부터 해왔던 봉사활동을 사전선거 운동으로 몰고 있는 집단들이 누구인지 참 궁금하다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정치 신인으로서 아는 게 전혀 없다그래서 유권자들과 함께 축제를 치러는 기분으로 선거에 임할 생각이다. 지역 현안해결이나 정책적인 부분은 홍의락 의원을 포함한 당직자들과 충분히 협의해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욱 네거티브 NO...정책선거에 전념

 

여기에, 더해 한국당 이동욱 후보도 상대 후보의 사전선거 논란을 전혀 이용할 생각이 없다라는 입장을 피력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동욱 후보는 같은 날 통화에서 김용덕 후보의 문제를 갖고서 네거티브 공격을 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오로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깨끗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먼저, 읍내동 칠곡우방아파트 앞 편도1차 도로 확장공사가 2020년까지 예정돼 있는데, 이 공사가 끝나면 바로 인근에서 열리는 금요시장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지역민과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7대 북구의원으로 있으면서, 읍내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5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되는데, 그 중 일부인 3~5층을 청소년문화의집으로 활용할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지역에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공사가 끝나면, ‘청소년문화의집은 관음·읍내동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상선 살고 싶은 관음동·역사적인 읍내동 조성에 최선

 

주차난 해결 등 주거복지 개선에 힘을 쏟아, 이사 와서 살고 싶은 관음동,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읍내동을 만들고자,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27일 통화에서 출마의 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상선 후보가 한 말이다.

그의 야무진 답변처럼, 김 후보는 지금껏 두 가지 꿈을 갖고 살아왔다고 한다. 첫째는 선생님이 되는 것인데, 초등학교 방과후 선생으로 오랜 기간 활동을 해왔기에, 이 꿈은 실현된 셈이다. 둘째가 지역의 일꾼이 되는 것이며, 김 후보는 이제 그 시작점에 섰다.

특히, 김상선 후보는 관음동을 다른 동네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행복한 마을로, 또 읍내동을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일거리 창출의 마을로, 만들 수 있도록 제2의 꿈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영희 강북 최고의 스마트한 마을 조성에 온힘

 

이영희 예비후보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중·고등 검정을 거쳐 영남전문대 전자계산기과를 졸업했다. 이후,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에 입사, 정보통신전문가로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퇴직했다.

그래서 이 후보는 지난달 27일 통화에서 북구의회에 입성할 경우 정보통신 전문가인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관음·읍내동을 강북에서 가장 스마트한 동네로 만들고 싶다먼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관음·읍내동의 심각한 주차난 해결과 안전한 동네 조성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지지율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 상황을 고려해 유권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선거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공천을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정의당 “29일 공천심사 착수”...전자학도 출신 이석성 대표도 출마

 

한편, 정의당 대구시당은 공천 후보 접수가 끝나는 오는 29일부터 본격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빨라도 5월 첫·둘째가 돼야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밖에도, 강북에 주소지를 둔 무소속 이석성 후보가 바로바로치킨프랜차이즈 대표로 출사표를 던졌는데, 출마동기나 지역구에서의 구체적인 활동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그의 이색적인 이력은 현 자영업과는 달리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금성통신연구소에서 4급 연구원으로 재직했다는 점이다.

 

김영욱 기자 

 

*-각 후보별 편집게재 순서는 여당 후보 첫 번째, 이후는 지지 정당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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