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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사>여야 경쟁구도 속 민심잡기 총력...몇몇 의원 선의경쟁도 제안

당선자들 “의정활동 1순위 목표는 주민행복·지역발전” 한목소리

20180625일 (월) 11:54 입력 20180626일 (화)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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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평가하는 6·13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압승, 자유한국·바른미래·평화민주·정의당 참패로 막을 내렸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대북정책, 그리고 공약이행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지지도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대로 표출됐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당을 포함한 야당 대표들은 선거참패의 책임을 지고 앞다퉈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이처럼, 깃발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대구의 정치판에도 큰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비록, 민주당이 광역·기초단체장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시의원 5명과 함께 구의원 선거에서는 46명의 출마자 중 45명이 당선될 정도로 선전을 펼쳤다. 이렇다보니, 반으로 줄다시피한 한국당 시·구의원들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먼저, 한국당 권영진·배광식 당선인은 취임식도 없이 임기를 시작하겠다고 천명했으며, ·구의원 당선자들도 지역을 위해 낮은 자세로 더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당과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배광식 당선인을 포함해 북구을 시·구의원 당선자들의 인사말을 전재한다 -편집자주-

 

배광식 북구청장

자만하지 않고 주민 목소리·유권자 판단에 더 귀 기울일 터

 

기성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과 질책에 따른 반성이 당선의 기쁨에 앞서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수십년간 대구의 선택은 일방적이고 열정적인 지지를 통한 보수에 대한 믿음과 신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과정과 결과는 그동안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과 실망 그리고 반성에 대한 요구였으며, 자유한국당 후보들에게 꾸지람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록 유권자들의 냉정하고도 차분한 선택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보수정치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으나, 당선자로서 저는 자만하지 않고 주민의 목소리와 유권자의 판단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선거는 후보를 앞세운 생각과 평소 묻어 두었던 주장을 나누고 공유하는 기회입니다. 이제 유권자들은 일상으로 돌아가시지만 선거기간 동안 쏟아낸 생각과 주장을 모아 지역발전이라는 큰 그릇에 담아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북구주민 여러분. 감사하지만 승자의 기쁨을 잠시 미루어 두겠습니다. 저는 승자가 아니라 저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수많은 생각들을 찾아내어 지역발전에 동참시켜야 할 책임을 부여받은 일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승리는 언제나 주민 여러분의 몫입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기에 저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과 정책을 찾아 원점에서 다시 고민하겠습니다. 선거기간 여러분이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과 응원은 지역발전으로 되돌려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보수정치에 대한 실망이 기대와 희망으로 살아나도록, 세대와 계층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보수정치, 희망 있는 정치비전을 가지고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지해 주시고 선택해 주신 모든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제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기대와 동참으로 지역발전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혜정(북구 제3선거구) 시의원

대구시·시민들의 삶 변화시킬 지방정부가 되도록 헌신

 

우선 대구시민과 북구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구 최초 민주당 재선 시의원으로써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광역·기초단체장은 모두 패했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민주당 최초로 제가 대구시의원 재선에 성공했다는 것과 5명이 대구시의원에 당선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의회에서 지난 4년동안 저 혼자 의정활동을 하였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이제 5명의 민주당 시의원들이 합심해서 대구시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시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유일한 재선의원인 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민주당의 성과는 46명 출마자 중 45명이 당선될 정도로 기초의원 당선자를 많이 배출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바닥 민심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증거이고, 이러한 민심을 잘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을 비롯해서 더 많은 당선자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총체적인 해법이 필요한데,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시장이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해야 합니다. 대구시민들이 권영진 시장을 한번 더 선택한 것은 대구경제 부활에 대한 답을 찾으라는 엄중한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권영진 시장과 각 기초단체장들은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여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로드맵에 힘을 실어줘야 하고, 또 앞으로 펼쳐질 북방경제교류에 대구 기업이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대구시와 대구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주신 대구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병문(북구 제4선거구) 시의원

주민행복·지역발전 위해 민주당 시의원과 상생·협치

 

대구 북구의회에서 8년간 몸담고 있으면서, 구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민원해결사가 되어, 또 때로는 지역민들의 다정한 이웃이 되어, 오직 지역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런 노력들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구시의회에선 북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매천시장 리모델링 하중도 중점 개발 운전면허시험장 이전과 후적지 개발 강북소방서 설립 태전도서관 옆 의료복합시설 개발 운암지 수변공원 정비사업과 주차장 건립 등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또 다시 마음을 다잡아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당선된 5명의 민주당 의원들과도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치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김규학(북구 제5선거구) 시의원

민주당과의 협치 통해 대구의 정치·사회적 발전 이끌 터

 

민주당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살아남았듯이, 이번 지방선거가 저에겐 너무도 힘이 든 선거였습니다. 저를 믿고 당선시켜준 지역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리지만, 한편으론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분발해달라는 유권자들의 준엄한 요구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지역정서와 지역정치의 또 다른 면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성장을 발판으로 삼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다시 배운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입니다.

특히, 저는 시의원으로 8년 동안 일을 해오면서 제가 몸담고 있는 정당만을 위해 일을 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지금도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지역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주당 소속 5명의 시의원들 한명 한명의 얘기와 생각들이 모두 귀중하고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협치를 해나갈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선, 이런 협치를 통해 대구의 정치적 사회적 발전도 함께 이끌어내겠습니다.

 

 

채장식(북구 마선거구) 구의원

한국당 두 의원에게 선의의 경쟁 통한 협치 제안

 

주민들이 여당 소속의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해주는 동시에, 또 자유한국당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달라는 지역민들의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함께 당선된 한국당의 구창교·장영철 의원에게도 오로지 지역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통한 협치를 이끌어내자고 건의드렸고, 두 의원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끝으로 노동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동식 노동상담소가 조기에 운영될 수 있도록 당과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구창교(북구 마선거구) 구의원

주민행복·지역발전 중심의 의정활동 펼칠 터

 

어느 후보나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처음 출마할 때의 마음초심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민주당과의 협치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손잡을 때는 손잡고, 또 논리적으로 따져야 할 때는 당당히 따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이 지역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구의원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나갈 각오입니다.

 

 

장영철(북구 마선거구) 구의원

제목=“주민들과 희노애락함께하는 생활정치인 되고파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2% 차이로 아깝게 낙선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북구의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저에 대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던 지역민들의 한결같은 지지 때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구의원은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생활정치인라고 생각하기에, 지역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때로는 주민들과도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최우영(북구 바선거구) 구의원

북구 변화·발전에 큰힘...관문동·태전1동 민원도 챙겨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의 힘으로 북구 의회를 경쟁 구도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경쟁을 통한 북구변화와 그 역동성을 바탕으로 북구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낙후된 지역인 관문동, 태전1동 민원도 알뜰히 챙겨 지역 일꾼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경희(북구 바선거구) 구의원

제목=“소통·진심으로 발로 뛰는 구의원 되고파

 

선거기간 동안 골목골목을 다니며, 마주잡은 주민들의 눈빛과 목소리를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루에 집을 열두번도 더 지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늘 주민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는 구의원, 발로 뛰며 의정에 충실하는 구의원, 진심을 다해 일하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조(북구 사선거구) 구의원

주민 곁에서 울고 웃으며 봉사 이어갈 터

 

구암동, 태전2동 지역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북구 지역주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북구 선거구에서 당선된 시·구의원 모든 당선자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아울러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이번 북구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율이 ‘911’입니다. 이는 북구민의 위대한 선택이자 절묘한 배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선심성 정책이나 전시성 정책으로 얼룩진 구태의정활동이, 의석비율이 비슷해진 양당의원간의 구정활동으로 더욱 합리적이고 더욱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발전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변화를 희망하는 북구민의 여망을 담아서 몸으로 뛰는 구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북구민이 바라는 바로 그 모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구의원은 정치인이라기보다 주민의 심부름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봉사해온 것처럼 늘 주민 곁에서 울고 웃으며 봉사를 이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북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수열(북구 사선거구구의원

제목=우리동네를 내집처럼 가꾸겠습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 북구 사선거구(구암동,태전2)에서 당선된 최수열 인사 올립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우리동네 발전을 위해 후보자로 등록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여러 후보님들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선거운동과정에서 저는 평소에 찾지 못했던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약속한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우리동네를 내집처럼가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덕(북구 아선거구) 구의원

지역주민들의 손·발이 돼 목소리 경청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지역민들에게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막상 당선이 되고 보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지역민들이 부족한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셨듯이, 저는 오직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또 지역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저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갔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김상선(북구 아선거구) 구의원

제목=“주민소통 최우선으로 항상 배우는 구의원 될 터

 

부족하지만 저를 선태해주신 읍내·관음동 주민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읍내·관음동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항상 새롭게 배운다는 각오로 주민들과의 소통창구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북인터넷뉴스

 

 

주=대구강북신문 171호(6월 28일자)에 게재될 기사입니다. 아울러, 6.13지방선거 이후 민심의 향방을 알아보는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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