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손은희)는 지난 10월 22일 혼자서 식사준비가 어려운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남성 독신가구 등 태전2동 관내 30가구에 국과 김치, 밑반찬 등3종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쉬지 않고 뜨거운 불 앞에서 많은 반찬을 만들면서도 맛있게 드실 이웃을 생각하며 웃는 얼굴로 정성을 다하였다.

특히 손 부녀회장이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엄마만들기” 사업에 참여하여 결연을 맺고 봉사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도 함께 참여하였는데 부녀회원들은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고 진솔한 대화를 통하여 고민과 애로사항을 들어주며 친정식구처럼 다정하게 위로해 주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태전2동 박종영 동장은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를 해왔는데 오늘 외로운 이웃들을 위하여 따뜻한 음식을 장만하고 나눔을 실천하여 감사를 드린다.”며, 새마을 부녀회원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계속 가져주길 당부했다.

정은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