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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의원,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24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 후 얼음물 샤워, 젊은 시절 루게릭병과의 남 다른 인연 밝혀

20140825일 (월) 14:54 입력 20140825일 (월) 14: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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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은(대구 북구을, 3선)은 8월 24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이 펼쳐진 강원도 속초엑스포상징탑광장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4번 타자 루게릭이 ‘근육위축가쪽경화증’으로 은퇴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이기에 야구계의 관심은 남다르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야구 이대호 선수는 LG트윈스 양상문 감독을 지목했고, 양 감독은 스포츠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정치인인 서상기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양 감독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에 맞춰 엘리트 체육인으로서 생활체육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 의원을 지목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서상기 국회의원은 국민생활체육회의 이사 및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3인을 다음 챌린지 후보로 지목했다. 축구해설가로 유명한 신문선 프로축구 성남FC 대표, 세계적인 암치료 명의이자 前 국립암센터장 박재갑 서울대 명예교수, 탤런트 현 석 씨가 그 세 사람이다.
 
서 의원은 “루게릭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외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이 캠페인의 취지에 절대 공감하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챌린지 참여 동기를 밝혔다.

 

 

서 의원은, “과거 미국 포드자동차에서 5년간 근무할 당시, 함께 일하던 동료가 루게릭병으로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경험이 있다.”며 루게릭병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 동료에게 마지막 병문안을 갔을 때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성대 근육이 마비되어 눈짓으로만 의사를 표현하고, 턱과 목 근육이 마비되어 음식물을 삼키지 못해 호스로 연명하는 모습은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정신만은 또렷해 온 몸의 근육이 서서히 하나하나 마비되는 고통을 짧게는 3~5년 길게는 10년 이상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젊은 시절의 그 경험이 봉사하는 삶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다. 지난 2012년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작지만 생명을 나누는 큰 실천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도 단순한 사회 이슈가 아니라 루게릭병 환자들이 희망을 품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의학기술이 개발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북인터넷뉴스 김형준기자
kb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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