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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동, 온정의 손길 계속 이어져

20231227일 (수) 15: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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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동천동의 익명기부자가 저소득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경아)에 전달했다.



12월 26일 오전 9시, 선한 인상의 한 할머니가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현금 100만원을 전달하였다. 동직원은 감사를 전하며 신원을 물어봤으나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다며 좋은 곳에 써달라고 하였다. 두고 간 봉투 속에는 “내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게 잘 전달해주세요.”라는 손글씨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앞선 12월 1일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익명의 할머니가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4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12월 8일에는 익명의 한 남성이 양곡 10kg 100포를 보내왔다. 

박경아 동천동장은 “2023년 12월, 익명의 기부자분들이 동천동으로 따뜻한 마음, 큰 선물을 보내주셨다.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후원금은 동천동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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