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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보장협의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열어

2017년 12월 07일 (목) 15:02 입력 2017년 12월 11일 (월) 09: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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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난 12월 6일 오전 11시 읍내동행정복지센터 주자장에서 관내 다문화 가족을 초청하여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족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는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4개의 지역아동센터와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0세대 등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멀리 한국까지 시집 온 많은 다문화 가정 주부들에게 우리의 전통인 김장 하는 방법과 함께 가족들이 겨우내 먹을 김장 김치를 직접 장만하는 보람과, 지역내 복지단체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에게 나눠줄 김치를 담근다는 봉사의 의미도 느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처음에는 서툰 솜씨로 김장김치 속을 버무리던 다문화 가정 참가자들도 시범을 보고 배우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으며, 김장김치를 다 담근 후 함께 김치와 수육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도 가졌다 .

한 다문화 참가자는 “김치 담그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인식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장김치를 다문화가정과 함께 담구며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해 준 뜻 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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