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에 사랑 실어 염색해드리러 갑니다~”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 ‘행복팜 이미용서비스’ 제공

2019년 03월 13일 (수) 16:16 입력

대구 북구 읍내동 행정복지센터는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마다 찾아가는 이미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읍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2017년 4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찾아가는 행복팜(Perm) 이·미용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행복팜(Perm) 이·미용서비스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금전적인 부담이 되어 이·미용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월 2회 방문을 통해 커트와 염색을 해드리면서 개인위생관리 및 생활비 절감, 안부확인 등을 함께 진행하는 특화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중 이·미용 기술이 있는 2명이 격월로 봉사해주시고, 다른 위원들도 옆에서 보조를 해주어 매월 8∼9명의 어르신과 장애인이 커트와 염색을 받아 왔다.

김정희 위원은 “취미삼아 익힌 미용기술로 어르신들의 커트와 염색을 해드리면서 이런 저런 인생 얘기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매번 반갑게 맞아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송인식 공동위원장은 “행복하고 따뜻한 읍내동을 만들기 위해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백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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