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고등학교(교장 박종태)에 재학 중인 2학년 한창영, 이주훈군은 지난 3월 1일 녹화된 제 892회 EBS 장학퀴즈에서 우승을 하면서 2승을 거두었다.

197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40년 이상 진행되어 온 장학퀴즈는 고등학생들의 지식대결을 통하여 많은 인기를 얻은 우리나라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평소 장학퀴즈 애청자라는 한창영군은 “TV를 보면서 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3승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1승을 하고 또 2승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주훈군 또한 얼떨떨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장학퀴즈에서의 2승이 크나큰 자심감을 갖게 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인간의 심리, 행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여 뇌과학자를 장래 희망으로 말하는 한창영군은 교내 디베이트대회 우승, 교내 골든벨 우승, 대구광역시 과학 동아리 포트폴리오 발표대회 입상 등 정규 교과시간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으로 함지고가 특히 과학중점 고등학교로서 실시한 과학자 강연회, 과천 과학 캠프, 송암 스페이스센터 견학 등 수학 및 과학과 관련된 각종 체험 학습, 심화 학습 등이 우승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주훈군 또한 다른 물질을 합쳐서 새로운 물질을 창조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화학연구자를 장래 희망으로 말하였다.

한편 EBS 장학퀴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5분부터 본방송이 방영되고, 재방송은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영된다.

강북인터넷뉴스 전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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