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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부 가장 잘하는 학교는 어디?

2015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돼

20151202일 (수) 17: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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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난 6월 23일(화)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약 106만 명)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해 시행되었다.


우리 동네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어디일까. 교육부 산하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알아본 결과, 특성화고를 제외한 7개 일반고등학교 중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구암고등학교였다. 구암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0.1%로, 강북 지역 평균 비율(1.92%)보다 1.82% 낮았다. 교과별로 보면 구암고등학교는 국어 0.0%, 수학 0.3%, 영어 0.0%의 낮은 숫자를 보였다.

 

 

 


대구 지역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교육부의 성취수준 분석 결과, 대구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5%.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5.7%)로, 대구는 서울보다 4.2%가 낮았고, 전국 평균인 3.9%보다 2.4% 낮았다.


대구 지역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작년보다 감소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중학교는 전국 평균(0.2%p 감소)보다 높은 0.5%p 감소했으며, 고등학교는 0.8%p 감소했다. 작년 시도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순위에서 대구시는 중학교 3위, 고등학교 4위, 종합 3위였으나 올해는 중학교 2위, 고등학교 3위, 종합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교과별로 보면,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작년과 비교하여 영어에서 0.6%p 감소하였으며, 국어는 0.1%p 증가하였고 수학은 1.1%p 감소했다. 전국 평균은 작년 대비 영어 0.1%p 증가, 국어 0.6%p 증가, 수학 1.1%p 감소했다.


고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수학에서 1.3%p 감소하였으며, 국어는 0.2%p 증가하였으며, 영어는 1.4%p 감소했다. 전국 평균은 작년 대비 영어 1.5%p 감소, 국어 1.3%p 증가, 수학 0.1%p 증가했다.


게다가 대구 지역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중학교는 79.9%로 울산(80.9%)에 이어 2위, 고등학교는 89.2%로 충북(90.1%)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우수학력과 보통학력을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원과 치유 중심 기초학력관리시스템 운영과 함께 2012년부터 추진해 온 교실수업개선 사업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성취도평가 결과는 도농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 격차는 전년도와 동일하였으나, 보통학력 이상 비율 격차는 전년 대비 1.8%p 증가하였다.


교과별로 보면 올해 대도시-읍면지역 간 기초학력 미달 격차는 중학교가 수학, 영어, 국어 순으로, 고등학교는 영어, 국어·순으로 컸다.


중학교 대도시-읍면지역 간 기초학력 미달 비율 격차가 전년 대비 국어가 0.2%p 감소하였고, 수학은 차이가 없었으며, 영어는 0.4%p 증가하였다.


고등학교 대도시-읍면지역 간 기초학력 미달 비율 격차는 전년 대비 수학은 0.6%p 감소하였고, 국어와 영어는 차이가 없었으나, 고등학교 국어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대도시보다 읍면지역이 0.4%p 낮았다.

 

정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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