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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의대진학 수성구 452명, 북구는 14명

수성구, 졸업생 수 비슷한 달서구보다 5.5배나 높아

20160110일 (일) 16: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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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구·군별 학력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대구북구을 지역위원장)이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구시 8개구·군 대학진학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13~’15학년도) 수성구 소재 고교 졸업생 중 의대(치대·한의대 포함) 진학 학생 수가 452명인 것에 비해 달성군은 2명, 서구는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의대 진학생 수는 남구 72명, 달서구 82명, 동구 28명, 북구 14명, 중구 29명에 불과해 구별 학력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성구의 경우, ’13학년도 109명에서 ’15학년도엔 184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진학비율 역시, 수성구가 2.32%로 가장 높았으며, 달성군 0.04%, 서구 0.05%, 북구 0.08%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의대진학 현황만으로 대구 교육 전체를 진단할 수 없지만, 특정 학군에 대한 과도한 열기와 집중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대구 교육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타 학군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정책의 전환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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