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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함께 보는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11월 10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에 올라

20181105일 (월) 17: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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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연에서 “시각적 무대 미학과 예술적인 캐릭터 구성이 어린의 극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가 11월 10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에 오른다.



“세상 모든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공연은 3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강한 울림을 선사하고자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특별히 준비한 공연이다.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어머니의 강한 모성과 죽음의 섭리를 통해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고찰하게 하는 이번 작품은 원작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의 힘과 특유의 상상력을 무대 위에 표현하며 감동과 재미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의 명연기가 주목되는데 ‘죽음 역’을 맡은 박정자 배우는 50년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연극무대를 이끌어온 연극계의 거장으로 극에서 공포와 따스함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모습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맡는 연기를 선보이고 ‘엄마 역’의 전현아 배우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모습을 가슴 저리게 보여주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엄마 이야기>를 연출한 한태숙 연출가는 <세일즈맨의 죽음>,<레이디 맥베스>,<단테의 신곡>, 아동극<우당탕탕 할머니의 방>을 연출하고 이해랑 연극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출상 등을 수상한 연극계의 대표 연출가로 이번 작품을 통해 절제된 무대와 섬세한 움직임의 오브제, 환상적인 음악을 활용하여 안데르센의 동화세계를 표현하였다.

예술감독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를 창립하고 (사)국제아동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장이자 (재)종로문화재단 아이들 극장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김숙희가 맡았다.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없는 양질의 공연을 만들어 어린이, 청소년 공연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김숙희 예술감독까지, 박정자 한태숙, 김숙희 연극계 거장 3인이 선택한 공연이기에 이번 공연이 더욱 기대 된다.

지난 10월에 ‘아이들 극장’에서 진행된 서울 공연을 관람한 부모 관객들은 “한번 더 사랑한다고 말하고 웃으면서 한번 더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이들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보는 것도 좋았지만 친정엄마와 함께 보아도 좋을 공연” 등의 호평을 남겼다.

티켓가격은 전석 2만원이고 아이와 부모, 조부모까지 3대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통해 가능한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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