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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랑 콘서트 : 도담도담, 음악을 두드리다’

오는 19일 어울아트센터 오봉홀 무대 올라

20190704일 (목) 09: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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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평소 타 관람객에게 방해를 줄 수 있어 영유아의 입장이 제한되는 클래식 공연을 어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7월 19일 오전 11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아가랑 콘서트 : 도담도담, 음악을 두드리다>를 개최한다.



유아기는 청각발달이 민감한 시기로, 다양한 청각자극으로 아이의 신경망이 더욱 섬세해지고 덩달아 정서안정과 두뇌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한다. 그러나 가장 양질의 자극인 ‘음악’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연주회의 기회는 아이들에게 많지 않다. 행복북구문화재단에서는 이러한 문화욕구를 채워주고자 <아가랑 콘서트>를 기획, 2018년에 이어 2019년 4월에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지난 4월, 클래식 악기를 통해 익숙한 동요를 들어 봄으로써 아이들이 음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했다면 이번에는 다양한 악기들의 개별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송정민(바이올린), 권영현(바이올린), 홍혜진(비올라), 문혜진(첼로), 김서준(더블베이스), 이상준(마림바), 허수정(피아노) 우수 단원들과 이재훈(베이스)의 연주로 공연을 구성한다. 소리가 어우러지는 앙상블 공연은 물론이고, 마림바를 비롯한 악기들의 솔로연주는 악기가 지닌 고유의 소리에 집중하게 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 현악사중주로 영화 「러브어페어」의 OST인 ‘Love Affair’와 영화 「사랑」의 삽입곡 “Oblivion”을 시작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더블베이스 솔로 연주 G.bottesini의 ‘Elegie in D major, No.1’도 이어진다. 동요 ‘섬집아기’를 비올라 연주로 들어보고, 통통 튀는 소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으킬 마림바 버전 ‘캐논변주곡’까지 악기소리에 맞춰 박수치며 춤추며 온몸으로 음악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어울아트센터 관계자는 “공연의 부제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건강하게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담은 뜻으로 우리 아이가 박자와 리듬을 놀이삼아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음악은 성장과정에서 전반적인 인성발달과 신체적 능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자극으로 <아가랑 콘서트>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의 첫걸음을 시작하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이번 공연은 또한 육아에 지친 엄마, 아빠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해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가랑콘서트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일반 10,000원, 임산부 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단, 36개월 미만 아기는 보호자와 함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은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053-320-5120)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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