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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2020년 인문콘텐츠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20201126일 (목) 09: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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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은 지난 11월 20일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이든비즈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2020년 인문콘텐츠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문콘텐츠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문콘텐츠 교육의 방향과 방법’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 현대사회에 다양한 현실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해결책과 방안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총 5명이 우수논문 발표자로 선정됐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의 문화정책팀 조우제 연구원은 ‘구술사를 통해 본 거시사와 일상문화의 충돌 – 대구 북구 노곡동을 중심으로 -’ 주제 논문으로 포스터발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재단 측은 이번 수상이 구술적 자료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논문은 기존 국가사(國家史)적인 측면이 아닌, 미시사(微視史)적인 차원에서 1960-70년대 산업화와 관련된 대구 북구 노곡동 주민들의 일상적 경험과 인식을 구술사를 통해 살펴보았다. 기존 대한민국의 발전 신화라는 국가주의에 입각한 거시사적 측면에서는 조망할 수 없었던 노곡동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목소리를 구술 자료를 통해 설명하였다. 또한, 폴 톰슨의 구술사 개념을 바탕으로 ‘위로부터의 역사’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역사’로서 노곡동을 연구하였으며, 신선한 주제로 좋은 평을 받았다.

조우제 연구원은 “대구 북구 노곡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 있어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정책팀의 지원과 격려 덕분에 우수논문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당 논문은 연구 내용을 추가하여 향후 학술지에 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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