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새로운 관점으로 동시대 미술의 동향을 조망하는 <LATENCY : 유선형의 시간들>

행복북구문화재단, 한문연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

20211012일 (화) 07:13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재)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10월 11일(월)부터 11월 6일(토)까지 기획전시 <LATENCY : 유선형의 시간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전시공간제공자로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엘(PLATFORM-L)에서 개최된 <LATENCY : 유선형의 시간들>을 통해 서울을 기점으로 발발한 미술 현장의 생생한 이슈를 담은 전시 콘텐츠를 더 많은 지역민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
 
기획전시 <LATENCY : 유선형의 시간들>은 청년 작가들이 일구어가고 있는 창작 활동의 경향을 입력 값에 따른 결과에 도달하기까지 지연된 시간을 일컫는 ‘레이턴시(Latency)’라는 개념에 비유하여 지금의 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레이턴시(Latency)’는 유기적인 운동에 저항하는 ‘지연된 시간’의 개념으로 볼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 저항에 의해 우회해야 하는 뜻밖의 경로와 결과를 야기하는 특수한 시간 모델이라 볼 수 있다.

참여 작가 김대환, 박윤지, 장다해, 전희수, 차슬아, NNK(윤태웅) 총 6인은 이러한 특수한 시간 모델의 ‘레이턴시(Latency)’에 간주해 보며, 주어진 환경의 제약을 돌파하기 위한 활동의 방편으로서 스스로 형태를 유선형으로 소조해온 과정의 결과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들의 회화, 조각, 영상/미디어 작품을 통해 근래 미술의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창작 경향의 내적 단서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게임 환경에 접속하는 감각을 불러오는 듯한 독특한 전시 구성은 기존 전시장을 다른 방식으로 로그인 해 보기를 제안하며 오늘날 미술이 지향하는 방향을 살펴보기 위한 방식에 초점을 둔다.

어울아트센터에서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더욱 흥미로운 전시 콘텐츠 제공을 위한 참여 작가 아티스트 필름 상영 및 전시해설 영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2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53-320-5137)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수 기자



교육/문화 문화/예술
  • 이전
    이전기사
    ‘청년북소리 : 내-일을 두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