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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제4회 대학 창작가곡제 성료

대상 수상작에 ‘바람에게 묻는다’

20211206일 (월) 10: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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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에서 향토작곡가 박태준, 현제명 등 한국가곡의 맥을 이어갈 젊은 작곡가를 발굴하기 위한 <제4회 대학 창작가곡제>가 개최되었다. 대학 창작가곡제는 대구지역의 유일한 전국 창작가곡 콩쿨로 2018년부터 4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6월 예선심사를 통과한 본선진출자들을 대상으로 11월 본선심사를 거쳐 대망의 제4회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시인 나태주 시를 노래한 작품 ‘바람에게 묻는다’로 ▲계명대학교 김명현 학생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되었다. 금상에는 ‘편지’를 작곡한 ▲계명대학교 박하영, 은상에는 ‘은혼’을 작곡한 ▲목원대학교 이종대 학생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선잠’을 작곡한 ▲계명대학교 박주온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제4회 대학 창작가곡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월 2일(목),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본선심사를 통해 입상한 수상자들의 작품으로 진행된 제4회 대학 창작가곡제 공연은 수상작 4곡 외 역대 대상작품을 포함하여 총 11곡의 작품을 선보였다. 대학 창작가곡제의 이름에 걸맞은 곧 졸업을 앞둔 대구의 젊은 성악가 안영혜(소프라노), 김건형(테너), 김규순(테너), 민경휘(테너), 배준휘(바리톤), 이정우(바리톤)가 출연하여 각 곡의 서정성을 생생하게 노래하였다. 이어서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성악가 이윤경(소프라노), 신현욱(테너)이 특별출연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가곡을 연주하였으며, 정헌(목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다.

본선 심사위원장을 맡은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학생들에게 창작가곡제라는 작곡가의 등용문이 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창작가곡제에 참가하여 우리 가곡의 전파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 다만 현재 젊은 시절을 보내는 학생들이 음율이 맞지 않은 너무 성숙한 가사의 곡으로 작업하는 데에 아쉬움이 남는다. 본인의 나이에 맞는 참신하고 희망찬 선율과 가사로 작곡 하길 당부한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이번 수상작품들은 한국가곡의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악보집을 만들어 전국 가곡교실에 배포될 예정이며, 지역장학재단들과 매칭을 통해 학생 지원의 폭을 확대시키고 우수한 인재들이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작 콩쿨의 규모를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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