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행복북구문화재단 ‘2022 이태원길, 범 내려온다’ 개최

20211216일 (목) 09:38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재)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이태현)은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의 문학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현대미술 작품으로 재해석된 호랑이를 주제로 이태원길에 전시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힘차고 밝은 기운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자 2022 <이태원길, 범 내려온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12월 18일(토)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현대미술 작가 40명이 참여한 페인팅 퍼포먼스와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표작가 5인의 작품, 그리고 거리에 문학적 분위기를 더해줄 지역작가의 작품이 조성되어 2022년 2월 6일(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먼저 12월 18일(토), 전자바이올리스트 마리(MARY)의 연주와 함께 개최될 퍼포먼스에서는 80여미터 현수막 천 위에 40명의 현대미술 작가가 각기 다른 생각의 호랑이를 그려내는 페인팅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장에서 그려지는 작가의 작업과 그와 함께 펼쳐지는 전자바이올리스트의 연주는 연말·연시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길거리 퍼포먼스로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한해의 힘차고 밝은 기운을 선사할 것이다. 창작된 작품은 이태원문학관 상단과 팔거광장일원에 2022년 2월 6일(일)까지 전시된다.

이와 함께 12월 22일(수)부터 2022년 2월 6일(일)까지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일대에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노창환, 임영규, 한오승, 이인석, 류지헌 작가의 현대미술로 재해석된 호랑이와 거리에 문학적 분위기를 더해줄 권효정 작가의 설치작품이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원광장에는 노창환 작가의 <도시와 호랑이>가 설치되어 6미터 크기의 양복을 입은 신사가 호랑이의 얼굴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이태원길을 구경하며 뛰어가는 형상으로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이태원문학관 옥상에는 임영규 작가의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라는 작품으로 8미터 크기의 집채만한 호랑이 루돌프가 자리할 예정이다. 또한 4미터의 탑위에 호랑이를 올려 태산을 호령하는 범의 기운으로 주민들에게 새로운 한해의 복을 선사하고자 한 한오승 작가의 <호랭이산-난다>가 설치될 예정이다.

팔거광장에는 강건한 뼈대를 가진 호랑이의 기운을 철과 링으로 표현한 작품인 류지헌 작가의 <호골(虎骨)>이 설치될 예정이며, 가로수를 이용해 마치 거대한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지나간 한 해를 마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선사하는 이인석 작가의 <선물>이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도서관 열람실의 한 길목을 연상시키는 이태원길의 빼곡한 빌딩들에 착안하여 마치 이태원 소설가의 책 속으로 들어간 느낌을 선사할 권효정 작가의 <끝없는 이야기_Never Ending Story>가 설쳐되어 이태원길의 문학적 향취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한편 계속되는 감염병확산에 감안하여 관람객 모집 없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될 예정이며, 행복북구문화재단은 감염예방을 위해 이태원문학관 방문객의 발열체크 및 방문일지 기록뿐 아니라, 야외 행사장 내에서의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로 진행할 계획이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상임이사는 “2022년 용맹하고 힘찬 호랑이해를 맞이해 올 한해의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현대미술로 재해석된 호랑이와 이태원 작가의 문학을 표현한 작품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시의 구체적인 일정 및 정보는 행복북구문화재단(053-320-5129)과 이태원문학관(070-4647-3009)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은수 기자



교육/문화 문화/예술
  • 이전
    이전기사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내일의 나와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