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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욕망으로 자유로이 미쳐라

모던테이블의 개최

20220818일 (목) 12: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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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8월 27일(토) 오후 5시, 남성무용단 ‘모던테이블’이 준비한 현대무용 <Ham:beth(햄베스)>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최한다.



‘선한 욕망으로 자유로이 미쳐라’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햄릿’과 ‘맥베스’를 합쳤다. 작품에 동양적 감성을 투영하고 움직임과 음악에 있어 ‘모던테이블’ 만의 표현방식을 통해 재해석하여 <Ham:beth(햄베스)>로 탄생시킨 현대 무용극이다. 

비극적인 삶, 그리고 광기의 패러다임인 햄베스의 모습은 욕망과 갈등에 고통 받으며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모습과 닮아 있다. 무대 위에 선 햄베스들의 춤을 통해 관객들은 고독한 내면을 치유하고 긍정적 욕망에 다시금 사고할 수 우리 모두를 위한 축원 굿과 같은 시간을 갖게 된다.

공연에 출연하는 ‘모던테이블’은 “눈에 보이는 음악, 귀에 들리는 무용”을 추구하며 해석 없이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움직임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무용단이다. 대중적인 감성과 한국적인 소재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모던테이블’은 예측할 수 없는 발상과 실험적인 작품으로 국내 관객과 평단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공연에서는 노래하는 무용수의 등장과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구성으로 관객에게 공감각적인 경험과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의 안무와 음악을 맡은 모던테이블의 ‘김재덕’ 대표는 “춤추는 음악가”라는 별칭답게 2장의 정규앨범과 20곡의 싱글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데, 이번 공연의 음악 역시 직접 작사, 작곡하여 무용수들의 움직임뿐 아니라 최고의 사운드를 찾아내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았다. 콘서트를 보는 것 같은 흥과 신명이 있는 무대로 남성무용단이 보여주는 역동적인 춤과 라이브 밴드의 연주 그리고 소리꾼 ‘윤석기’와 ‘김재덕’의 노래가 곁들어져 현대무용이지만 마치 콘서트를 보는 것 같은 60분을 만끽 할 수 있다.

공연에는 김재덕, 이어린, 김한솔, 이운기, 김남훈, 조휘성, 정철한, 김지공, 송재윤, 엄세영이 무용수로 출연하고 소리꾼 윤석기, 드럼 허성은, 기타 허철주, 베이스 김형민이 연주를 맡는다.

입장료는 전석 15,000원이고 대구형 소비쿠폰을 사용하면 8,000원이 중복 할인된다. 관람연령은 8세 이상, 소요시간은 60분이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에서 가능하다.(예약&문의 : 053-320-5120)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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