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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문화예술 장보는 날”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개최!

20230420일 (목) 12: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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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북구문화재단(이사장 : 배광식)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9월 23일(토)부터 후반기 행사예정) 총 5회에 걸쳐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을 칠곡3지구에 위치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이하 이태원길)에서 개최한다.



토요문화골목시장은 대구칠곡 출신의 천재 소설가 이태원의 대표작을 재구성한 ▲거리극과 작품의 주요 배경인 칠곡향교와 이태원길을 문화유산탐방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걸어보는 ▲거리투어, 그리고 지역민과 예술인이 함께 꾸미는 ▲주민참여공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순수 예술상품이 가득한 ▲예술마당을 만날 수 있는 이태원길만의 특별한 문화행사이다.

먼저 ▲거리극은 소설가 이태원의 대표작이자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객사(客舍)」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태원, 은행나무의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는 관객소통형 작품으로 현재는 그루터기만이 남아 칠곡향교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를 매개체로 일제감정기 시절 지역민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리극을 관람한 뒤에는 작품 속 실제 지역을 문화유산탐방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걸어보는 ▲거리투어가 이어진다. 거리극과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작품 속에 있는듯한 생생함을 느끼며 현재로 이어지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시대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거리투어는 현재 ‘문화유산탐방해설사와 함께하는 객사의 길을 걷다.’라는 이름으로 (재)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주민참여공연 ‘즐기자! 나도 예술가’에서는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생활 동호인들과 예술인들의 공연이 개최된다. 공연은 팔거광장 중앙무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악기 연주와 댄스, 인디밴드, 마술, 시낭송 등 장르에 구분없이 그동안 품고 있던 본인의 끼와 장기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칠 예정이며,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과 볼거리로 일상 속 행복을 전할 것이다.

▲예술마당에서는 도자기, 손 인형, 캘리그라피, 비누공예, 리본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예술상품을 구매하고 스마트폰 키링, 캔들 제작, 방향제 만들기 등 직접 상품을 만들어가는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술상품을 제작하는 창작자에게는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기성 제품과는 다른 특색적인 상품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마당은 이태원길 내 팔거광장에서 14시부터 20시까지 약 2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재단의 관계자는 “토요문화골목시장은 오롯이 지역민이 참여하고 향유하며 만들어가는 소통형 문화행사이다. 무대에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할 뿐 아니라 직접 무대에 올라 무대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평소에 무심히 걷던 길에 숨겨진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한다. 또한 평소에 볼 수 없던 다채로운 예술상품과 직접 만들어내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며 행사장을 찾은 지역민 모두가 꾸밈없는 웃음과 즐거운 추억을 가져가게 될 것이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 및 정보는 행복북구문화재단 누리집(www.hb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53-320-5129/070-4647-3009)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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