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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문당 기획전 <청문관 아트극장 : Women of Wonders>展 개최

20240226일 (월) 14: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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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청문당(靑文堂)’에서 2024년 첫 기획전으로 <청문관 아트극장 : Women of Wonders>를 오는 2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화와 전시를 접목한 멀티미디어 전시로, 실제 여성예술가의 삶을 다룬 영화와 그 예술가의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예술을 창조한 세 명의 여성 예술가들이다. 영국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 캐나다의 나이브 화가인 모드 루이스, 그리고 멕시코의 국민화가 프리다 칼로가 이번 전시의 주목할 만한 인물들이다. 전시는 '버지니아 울프’와 그녀의 작품 ‘댈러웨이 부인’을 소재로 한 영화<디 아워스>, '모드 루이스'의 사랑을 그린 영화<내 사랑>, 그리고 '프리다 칼로'의 삶을 볼 수 있는 영화<프리다>를 하루 네 번씩 상영하여 여성 예술가의 경험과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 이 세 명의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용기와 인내, 그리고 어려움을 예술로 극복하는 열정을 전한다.

영화 상영관 주변에는 각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그들의 창작 동기와 이야기에 대해 관람객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더불어 지역생활문화동호회 ‘산글애’와 협업을 통해 작가의 말이나 작품의 인용문을 주민들이 직접 캘리그라피로 그려 함께 전시한다. 또한 전시장 입구에서는 무료로 팝콘을 제공하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프리다>를 상영하는 3층 공간에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과 엽서를 컬러링 할 수 있는 예술체험, 그리고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이 전시공간을 주체적으로 활용하며 즐길 수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예술 전시와는 달리,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영화와 작품을 결합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연계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여성 예술가들의 역동적인 작품을 보고 읽으며 그들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관한 지 4년째인 청문당은 단순히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북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청문관 아트극장 : Women of Wonders>를 시작으로, 기획·공모 전시뿐만 아니라 경북대학교 북문 상가 일대에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골목축제, 지역 상가로 찾아가는 공연과 전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청문당 공간을 활용하여 직접 꾸며보는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10:00~19:00) 운영하며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니 관람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 청문당 053)320-5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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