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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노인복지관·대구보건대, ‘웰다잉 프로그램’ 공동 진행

20190621일 (금) 17:08 입력 20190625일 (화) 0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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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노인복지관·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하는 ‘웰다잉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 어르신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송림로타랙트 동아리는 4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강북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아통합감을 증진하기 위한 지역사회노인의 죽음교육’을  진행했다. 

2019 대구시 대학 리빙랩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칠곡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웰다잉 프로그램으로, 교육 내용은 죽음교육의 이해, 생애도표 그리기, 버킷 리스트 작성하기, 석고주먹 만들기, 영화와 연극을 통한 삶과 죽음이해, 나의 사망기 작성, 그리고 삶의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별 삶의 흔적들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들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리마인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고. 또한, 수업을 종료한 참여자들에게는 수료증 증정을 통해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송림로타랙트 지도교수이자 강북노인복지관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장경은 교수는 “이번 교육은 죽음을 통해 어르신 삶의 의미를 성찰해보고 현재 삶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당당히 자신의 죽음을 맞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북노인복지관 민예원 사회복지사는 “특히나‘죽음’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해왔던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의미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세대통합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도 칠곡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웰다잉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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