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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선린복지재단 이사회의 밀실추천, 깜깜이 결정을 규탄한다

선린복지재단 이사회는 정이사 추천방식과 선정기준, 결정방법을 공개하라

20191016일 (수) 17:30 입력 20191016일 (수) 17: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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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리로 홍역을 앓고 있는 선린복지재단 정상화 핵심은 ‘정이사 선정의 투명성’과 ‘쇄신’이다. 뼈를 깎는 쇄신은 과거의 비리를 청산하고 무너진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선린복지재단 이사회는 사전 후보 공지도 없는 밀실추천에 누구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인물을 당일 정이사로 결정하는 깜깜이 이사회를 열고, 쇄신과 거리가 먼 기득권 인사를 정이사로 선임했다. 가장 중요한 잣대인 비리재단의 쇄신을 엿볼 수 없는 구태의연한 방법이었기에 더욱 실망스럽다.  

선린복지재단은 지난 10월10일(목) 임시이사회를 열어 관선이사 5명을 대신할 정이사 5명을 선출했다. 이로써 선린복지재단 이사는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천한 기존 2명과 또 다른 기존 이사 1명, 임시 이사회에 뽑힌 5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선린복지재단 이사회는 선린복지재단에 필요한 임원의 선정기준이나 추천방식 등을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여 결정하지 않고 각자 추천한 1명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한 뒤 경력만 보고 누군지도 잘 모르는 이사를 정이사로 뽑았다. 추천된 이사들이 비리척결과 쇄신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갖고 있는지를 제대로 검증했어야 하나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다.

선린복지재단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갈림길인 정이사 추천 이사회가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마무리되었다. 비리재단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구재단 단절과 대대적인 쇄신은 물 건너가고 있다. 선린복지재단을 보면서 비리재단의 쇄신이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다시 한 번 뼈저리게 실감한다.

이에 선린복지재단 대책위는 선린복지재단 이사회의 밀실추천에 깜깜이 결정을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서병철 선린복지재단 임시대표이사는 정이사 추천방식과 선정기준, 검증과 선정방법을 공개하라. 

둘째, 선린복지재단 이사회는 밀실추천에 깜깜이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쇄신에 맞는 정이사를 추천하라.

셋째, 북구청과 북구의회의 사회복지시설비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북구협의체 추천 이사군에 개혁적인 인사를 포함시켜 비리재단 이사 추천 시 이들을 우선 파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

선린복지재단 대책위는 선린복지재단을 적극 감시하고 반쇄신적 구태의 재연을 좌시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


2019년 10월16일

선린복지재단 인권유린 및 비리 척결과 복지공공성 강화 공동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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