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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여의도연구원, 여행관광업계 대책마련 간담회 개최

20200923일 (수) 10: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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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세한 여행관광업계 한목소리로 ‘지원 방안 절실’ 호소
- 숙박시설내 공영방송 수신료 감면 및 정부 매칭 여행 바우처 신설 논의
- 김승수 “오늘 의견 국감 및 예산심사 종합검토, 2차 현장간담회 추진”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문체위, 대구 북구을)과 (재)여의도연구원(원장 지상욱)은 22일 열린 ‘코로나19, 여행관광업계 지원방안 모색간담회’에서 코로나로 인한 국내 여행관광업계의 피해상황 및 실태를 살펴보고 정책대안 등을 토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김승수 의원은 “현재 영세한 여행관광업계의 열악한 현실과 불안한 위기속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단기적,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서 정부정책에 반영토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한국관광학회 부회장)는 “이번만큼 관광업계가 어려운적이 없었기에 문체부가 보다 더 디테일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다. 특히 융자사업보다는 직접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권병관 우리여행협동조합 회장은 “대형 여행사들은 취소수수료를 가져가지만, 소상공인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언급하지만, 경영난으로 가족이 운영하는 경우가 80% 이상으로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폐업조차도 쉽지않고 직원 건강보험, 임대료 등은 계속 지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웅 온라인인솔자협회 이사는 “다수의 인솔자는 일부 프리랜서 계약서를 쓰거나, 직원이 아닌 형태로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어 인솔자 권익보호 차원에 제도마련이 필요하며, 현재 코로나로 사실상 실업자에 속하지만 금융권에서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김태규 대구관광협회 전무이사는 “2차 재난지원금에 소상공인들이 제외된 부분이 있다. 문체부 지원사업중 융자원금 상환유예 기간인 1년이 지나면 다수가 도산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실장은 “현재 숙박업의 투숙율이 주말 90%에서 30%까지 떨어지고 있다. 공실이어도 지불되는 공영방송, 케이블방송 수신료 감면 및 세금유예가 필요하며, 대형플랫폼업체 광고비 강요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재 한국숙박업협회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유숙박의 문제점, 대형 플랫폼 숙박예약업체의 과도한 광고료와 예약수수료에 대한 횡포가 심해 현재 숙박업체 대다수가 존폐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박신일 대구관광뷰로 사무국장은 “중앙정부의 일편적인 방역정책으로 관광산업이 어려워지고 있다. 관광업계에는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할수 있는 명확한 방역기준과 지침을 줘야 하는데 중앙정부의 관광정책은 관광업계 및 지역의 현실과 다소 괴리감이 있다.”고 말했다.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사회문화정책실장은 “오늘 매우 의미있는 간담회가 되었다. 논의된 정책제안과 의견들은 종합하여 한국관광학회 부회장인 서원석교수의 자문을 받아 김승수의원과 함께 대정부 정책건의서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승수 의원은 "오늘 여행관광업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받았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국정감사와 입법 및 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하고, 여의도연구원과 협의하여 정부에 포스트 코로나 관광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원석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권병관 우리여행협동조합 회장, 정경재 한국숙박업협회 회장, 이희웅 온라인인솔자협회 이사, 김태규 대구관광협회 전무이사,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실장,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사회문화정책실장이 참여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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