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관내 도로 곳곳에 각 정당의 홍보 현수막이 무차별적으로 내 걸리고 있어 도시 미관을 헤치고 교통 방해까지 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북구 구암동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사거리 등에 우후죽순 정당 현수막이 걸리면서 시야가 방해 될 때가 자주 있다"라며 "게시된 현수막 내용을 보면 내용도 없어 굳이 이렇게 많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자영업자들은 정치권의 불법 현수막 설치에 대해, 형편성 문제를 제기하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성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손모씨는 "정치인이나 소상공인 모두 홍보를 위해 현수막을 게첨하는데, 누구는 괜찮고 누구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공정에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김준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