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태전동 소재 금정어린이공원 내에 심어진 회양목 나무를 다른 품종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1992년에 건립된 금정어린이공원은 면적 1,902.2제곱미터에 각종 나무와 미끄럼틀, 시소,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어린이 및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금정어린이공원 내부에는 나무 중 회양목이 곳곳에 심어져 있는데, 회양목은 공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귀찮은 존재로 취급을 당하고 있다.
가을초부터 겨울까지 잎이 떨어지면, 치우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금정어린이공원 부근에 사는 이아무개씨는 "공원에서 떨어져 날아오는 나뭇잎 때문에 치우기가 힘이 들고, 쓰레기 봉투도 많이 사용된다. 하루 빨리 나뭇잎 문제를 해결해 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