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야구야 반갑다!

21일 한화와 올 시즌 첫 대구 경기 치뤄

20150320일 (금) 10:03 입력

  • 축소
  • 확대
  • 이메일 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기다리던 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지 난 시즌 사상 첫 4년연속 우승의 기록 을 작성한 삼성라이온즈의 2015 시즌 대구 첫 경기가 이번 주말인 21일과 22일 오후 1시 대구시민야구장에서 펼 쳐진다. 대구구장 시설보강을 위해 포 항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다 집으 로 돌아와 선보이는 올해 첫 공식 경기 인 셈이다.

 

 

상대는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다. 지난 해 최하위를 기록했지 만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후 달라졌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김성근 감 독은 감독으로 복귀한 첫 해에 팀을 모 두 3위 이상으로 끌어올린 전력이 있 다. 가장 최근 시즌이었던 2007년도에 는 전년도 6위를 기록한 SK를 정규시 즌 1위로 만들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며 ‘야신’이라는 별명에 걸 맞는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 성적은 두 팀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최강이라는 평 가를 받고 있는 삼성은 19일 현재 3승 5패로 공동 7위, 한화는 2승 6패로 최 하위를 달리고 있다.

 

올 해 삼성에서 한화로 옮긴 두 투 수의 등판여부도 관심사다. 데뷔 이후 삼성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던 ‘푸른피 의 에이스’ 배영수, 권오준과 함께 ‘쌍 권총’으로 불렸던 권혁이 FA로 한화로 팀을 옮긴 후 대구구장 첫 방문이기 때 문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2015년 정규 시즌 홈게임 입장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오는 시범경기의 주말 홈게임도 무료입장으로 결정했다.

 

 

올해가 대구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 이라는 점이 입장요금 동결의 배경이 다. 삼성은 2016년부터 새 야구장을 사 용하게 된다. 대구구장은 지난 33시즌 동안의 아픔과 좌절, 영광과 환희가 고 스란히 녹아있는 장소다. 올해 프로야 구 시범경기는 주말 일정에 한해 구단 자율로 유료화가 가능하지만 대구구장 에서 팬들이 더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 도록 하자는 게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강북인터넷뉴스 김형준 기자

www.kbinews.com

교육/문화 스포츠/연예
  • 이전
    이전기사
    든든한 ‘밥심’, 승격은 ‘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