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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立夏)나무=이팝나무

20140512일 (월) 13:33 입력 20160216일 (화) 09: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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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은 5월은 신록의 계절이다. 매년 이 맘 때쯤이면 마을에 한두 그루쯤 있는 이팝나무에서 흰 꽃이 핀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는데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 하였다는 것이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자기향상’. 이팝나무가 상징이자 대구 유일의 이팝나무 군락지인 달성군은 5월, 개화시기가 되면 흰 꽃망울들이 구름처럼 피어 온 숲을 덮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화원읍에 위치한 마비정 벽화마을 입구 장승이 세워진 곳부터 벽화가 그려진 곳까지 1.5㎞ 구간에 걸친 이팝나무가 하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팝나무 군락지 산책로는 나무펜스로 잘 정비되어 걷기 좋을 뿐만 아니라 진한 아까시 향도 맡을 수 있어 일석이조.

 

또한 인근 교항리 주민이 기증한 전통 맷돌도 함께 전시해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고향의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바쁜 일상은 잠깐 잊고 벽화마을 주위를 느리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하얀 꽃송이들을 가슴 속 눈에 담아 보는 것은 어떨까?


가는 방법:
<대중 교통 이용시> 대구보건대학 건너에서 726 → 구 달성군청 건너 환승 → 달성2 타고 마비정 벽화 마을(종점) 정류장 하차 - 약 1시간 44분 소요
 
<승용차 이용시> 칠곡 지하차도 → 중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화원·옥포 IC → 화원·옥포 IC 사거리에서 창녕·고령 방향 우회전 → 약 580m진행, 용연사 방향 좌회전 → 165m 진행 → 달성군노인종합복지관 앞  - 약 40분 소요

 

강북인터넷뉴스 박단비기자
kb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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