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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캄보디아에 제2차 연구조사사업단 파견

2020년 02월 10일 (월) 14: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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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해외기생충연구조사사업 일환인‘메콩강 유역 주민들의 식품매개흡충 치료사업’을 위해 2월 6일부터 11일까지 2020년 제2차 연구조사사업단 7명을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근 칸달지방에 파견했다.   

건헙은 제1차 연구조사사업으로 파악된 식품매개흡충 양성자를 대상으로 구충제 투약 및 집중치료를 실시하고 해당 지역에서 유행되는 식품매개흡충류의 감염원 및 기생충의 분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건협은 지난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에 1차 연구조사사업단을 파견해 프놈펜 인근의 칸달州 8개 마을 성인 및 학생 1,876명을 대상으로 대변을 수거, 가토가츠 검사법으로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322명(17.2%)의 대변에서 장내 기생충 감염이 확인됐으며, 특히 사전조사를 통해 자연계 생활사가 유지되고 있음을 파악했던 극구흡충류의 경우 260명(13.9%)의 마을 주민이 감염된 것으로도 드러났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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