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초등학교(교장 최해량)는 통계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통계활용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18일 학교강당에서 30가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별빛통계축제’ 행사를 가졌다.

구암초는 올해부터 2년 동안 통계청요청 대구시교육청지정 “통계교육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통계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통계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별빛통계축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통계 레크레이션, 통계 OX 퀴즈, 통계포스터 만들기 등 다양한 통계체험으로 학생, 학부모가 통계에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가족과 함께 만들어가는 통계포스터는 가족의 이해와 소통이라는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서 각 가족들이 하나의 주제를 정하여 설문지를 만들고, 그 설문에 대해 진솔하게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가족들이 설문에 응답한 자료를 모아 표나 그래프를 사용해 시각적으로 요약 및 분석하고 결론도 발표하였다.

학교 측은 이러한 통계체험활동을 통해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학부모 김서현 씨는 “통계가 어려워 보였는데 오늘 참여해보니 너무 쉬웠으며, 가족과 함께하니 또한 너무 즐겁다.”며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최해량 교장은 “이날 축제를 계기로 통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통계체험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에 대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북인터넷뉴스 임애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