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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TK 국비확보 야당 역할 ‘제 몫’

삭감 위기 마다 야당 설득해 살려내

20151206일 (일) 16: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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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고분군 신규 10억, 미래 먹거리 담보

 

내년도 대구경북 예산이 각각 3조3342억 원과 12조1225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비확보 성적이 평년작 이상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구경북 ‘유일’ 야당 의원인 홍의락(새정치민주연합 대구북구을지역위원장)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 또한 이어지고 있다.


홍 의원은 3년 연속 국회 예결특위 위원에 선임되면서 야당 의원으로서 대구경북 국비예산을 책임진 바 있다. 특히 야당이 삭감하고자 했던 대구경북 예산을 지켜내는데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했다.

 

 


2013년엔 야당의 ‘특정지역 편중예산’에 포함돼 전액삭감 위기에 처했던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사업’ 예산 98억 원을 전액 확보한 바 있다. 당시 홍 의원은 “당 내 눈총은 받았지만 실질적 효과가 가능한 SOC는 필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역시, 야당의 반대로 삭감 위기에 처했다 살아난 ‘홍의락표’ 예산이 있다. 이들 모두 신규 사업에 해당한다.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산은 총 예산 1,035억 원 중 250억 원이 삭감 위기에 몰렸지만, 홍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과 대구시와의 예산협의회를 국회서 주최했고, ‘자당(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을 적극 설득하는 등 의 노력으로 50억 원 수준 감액을 결정짓는데 공을 세운 바 있다. 최종 확정된 국비는 985억 원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마찬가지. 관련 법 조항 미비로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정부안 반영을 강하게 주장해 국비 168억 원을 지켜냈다. 또한 정치 쟁점화로 전액 삭감이 예상됐던 ‘새마을 테마파크 조성’ 사업 역시, 야당 예산소위 위원들을 설득해 137억 원 확보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대구지역 전통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에도 힘을 기울였다.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의 경우, 신규 사업으로서 사실상 국비 확보가 어려웠지만, 기재부 관계자를 직접 불러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고, 결국 대구시는 국비 15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홍 의원은 북구 ‘구암동 고분군 일원 관광자원화 기반 조성’을 위해 신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운암지와 팔거산성 및 옻골동산을 연계해 함지산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향후 대구시의 10억 매칭 등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면 칠곡·강북지역이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관광도시로의 변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홍 의원은 “예산정국이 끝났다. 국회의원마다 성과를 보고한다. 단 거짓과 부풀리기는 없어야 한다. 당연히 반영되는 계속사업 예산을 성과로 묶어 포장해선 안 된다. 직접적으로 관여했던 예산에 대한 사실관계와 결과를 알리는 것이 유권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라며 “칠곡·강북지역은 8년간 신규 사업이 없었다. 구암동 고분군 관광자원화 예산의 경우, ‘없던 사업’을 직접 연구하고 만들어낸 신규 사업이다. 계속사업 예산 수천 억 원 확보 보다 힘든 과정이었다. 칠곡·강북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담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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