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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건강디자인’ 적용 골목벽화 ‘눈길’

칠성동 도시재생현장 곳곳에 사계절 그려내

20190529일 (수) 14:45 입력 20190529일 (수) 14: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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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이 주최하고 라 스타트 칠성 별별상상 여·행 주민협의체,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경북대학교 학내 동아리가 참여하는 골목벽화 조성 사업이 5월 25,26일 양일간 칠성남로 16·20길 일대에서 진행됐다.




칠성동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대구역 철길을 따라 낙후된 도시 생활환경을 재생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4년째 진행 중이다.

골목벽화 사업은 지난 2년 동안 이어져 온 사업이지만, 올해 사업은 단순한 벽화 그리기가 아닌 인지 건강디자인을 적용해 마을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있어 더욱 특별하다. 

인지 건강디자인은 노인의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의 생활환경을 안전하고 인식이 쉬운 환경으로 개선시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치매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도움을 주고자 고안된 디자인으로 최근 국내외 공공디자인 영역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골목 벽화는 칠성동 주민들과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건축학부 동아리(빌드업) 학생들이 주민과 함께 벽화기획단을 구성․운용해 사계절의 특색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기획했고, 채색은 경북대학교 해외봉사단과 학내 벽화동아리(상투스) 등 총 80 여명의 학생들이 맡았다.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신창섭 센터장은“도시재생의 가장 큰 목적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이다. 그동안의 벽화가 단순히 예쁘게만 보이고 외부인의 방문을 유도하는 벽화였다면 이번 벽화는 노령인구가 많은 이곳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벽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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