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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지 수변생태공원 1단계 조성사업 완료

기본계획수립 후 10년만에 생태공원으로 변신

20190529일 (수) 16:31 입력 20190610일 (월) 17: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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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부근에 있는 서리지일대 자연환경을 도심 친수공간과 시민들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장소로 제공하기 위한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확 달라진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모습.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09년 북구 동호지구 종합개발기본계획수립 용역 완료에 따라, 이듬해인 2010년 10월에 서리지 수변생태공원조성안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처음 시작됐다.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기본계획이 수립된 2010년에 서리지 제방의 위험성(안전등급 D)이 드러났고, 도시관리계획안 주민열람 시 반대의견 다수, 예산확보 애로 등으로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조성사업이 잠정 유보되기도 했다.

이후 제방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비사업을 2015년도에 완료하였으며 사업비 확보,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실시하여 사업추진 동력이 탄력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2015년 7월에 서리지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를 하고 같은해 8월에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여 지금에 이르게 됐다.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1단계 조성사업의 면적은 약 9만㎡이며 보상비 62억원을 포함하여 모두 1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사업으로 공원 내 도로확보, 상수도, 오·폐수관로 매설 등 기반시설을 완료하였으며, 서리지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2㎞ 정도의 둘레길 조성과 자연석을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특색 있는 식물을 식재한 암석원, 어린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또한, 녹지공간에는 소나무 등 수목 52종 3만5천그루와 수변공간에 어울리는 물억새 등 초화류 31종 11만포기를 식재하여 경관을 개선하였으며 화장실, 파고라, 음수대 등을 설치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최대한 살렸다.

한편,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2단계 조성사업은 2020년도에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리지 내에 있는 섬모양의 부지에 전망데크, 데크로드 등을 조성하게 된다.

서리지 내 주차장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데, 총 사업비 11억원 중 국비가 90% 지원되며, 부지면적은 4천3백㎡로 85면의 주차장이 2020년에 완료된다.

향후에는 서리지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하여 짚라인 설치, 야영장 조성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여 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한 서리지 일대를 종합관광단지화 한다는 계획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1단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다”며, “앞으로 이 일대를 점차 개발하여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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