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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이모저모

전과기록 7건, 음주운전부터 근로기준법 위반까지

20151224일 (목) 10:08 입력 20151224일 (목) 1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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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3일에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23일 기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20대 총선 북구을 예비후보는 모두 5명. 이 중 4명이 새누리당이고 야당후보는 조명래 후보 한 명이다. 물론 현역 의원들이 가세하고 출마설이 나도는 인사들까지 합하면 8~9명 선이 될 전망이다.

 

 

 

북구는 내가 가장 잘 안다, 이종화 후보


이종화 후보는 4, 5, 6대 민선 북구청장을 지낸 경력을 가장 큰 무기로 삼고 있다. 그만큼 북구 사정에 가장 밝다는 평이다. 이 후보는 “3선 구청장으로 주민들의 아픔과 희망을 구석구석 살펴 북구의 강북과 칠곡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거공약으로 획기적 교통수단의 마련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도남지구 개발 완성, 금호강 하중도 개발, 문화교육환경 업그레이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내걸었다.


경북 봉화 내성초등학교와 대구 오성중, 대구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구시공보관, 대구시감사관을 거쳐 4, 5, 6대 북구청장을 역임했다.

 

혁신 정치로 북을에 세대교체를! 조영삼 후보


조영삼 후보는 젊음을 앞세워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 후보는 “북을은 대구를 대표하는 도시, 대구 혁신의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낡은 정치를 멈추고 세대교체를 통해 젊고 참신한 새 인물이 북을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며 “선거 때만 북을에 출장 와서 선거가 끝나면 서울의 집으로 돌아가 버리는 ‘무늬만 고향’을 외쳐대는 정치인을 유권자들이 반드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동명초등학교와 칠곡중, 대건고, 금오공대 기계공학과, 경북대학교 대학원 도시 및 지역개발학 석사를 수료한 조 후보는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과 새누리당 전 중앙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부장검사 출신 재선의원, 주성영 후보


주성영 후보는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의원 출신이다. 당시 동구갑 국회의원이었던 주 후보는 19대 총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불거진 성매매의혹으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19대 총선 이후 무혐의 처리되었고 돌아오는 20대 총선에서 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주 후보는 공식출마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4명의 예비후보들 보다 바쁘게 뛰고 있다. 지역 내 여러 단체의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으며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법률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경북고와 고려대 법학과,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친 주 후보는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로 재직했고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새로운 꿈을 꾸는 창조경제전도사. 황영헌 후보


황영헌 후보는 5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창조경제타운단장을 역임한 본인의 경력을 살려 옛 제일모직터 삼성창조경제타운 현장에서 출마선언을 한 황 후보는 "창조경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현장 건설, 자연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매천초와 종로초, 경일중, 계성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수료한 황 후보는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원, KT 상무, 창조경제타운 단장과 성결대, 숭실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걱정 없는 정치, 희망의 정치를! 조명래 후보


현재까지 등록된 유일한 야당후보인 정의당 조명래 후보는 “나라 경제는 엉망인데 선거용 개발성 쪽지예산으로 주민을 현혹하는 안하무인(眼下無人)의 새누리당과 역사 이래 가장 무력하고 무능력한 야당이 되어버린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들과 함께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드는 좋은 정치를 통해 북구을 지역을 희망찬 곳으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아양초와 중앙중, 경신고,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조 후보는 현재 정의당 정치개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10년 대구시장 선거(10.20%득표), 2012년 국회의원선거(북구을 24.16%)에 출마하는 등 대구 지역의 진보 대표 정치인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 5명이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따르면 모두 7건의 범죄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전과를 가진 후보는 정의당 조명래 후보, 조 후보는 총 5건의 범죄기록을 신고했다. 주로 집회와 시위에 관련된 범죄기록이 3건이며 음주운전과 차량도주도 각 1건씩이다. 새누리당 주성영 후보는 명예훼손으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적이 있으며 같은 당 황영헌 후보는 근로기준법위반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처벌을 받은 경력이 있다고 신고했다. 조영삼 후보와 이종화 후보는 범죄사실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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