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늘(8일) 오후 시청에서 6·13지방선거 기초의원선거구 획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모두 6개의 4인 선거구를 신설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중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6개 구에서 하나씩의 4인 선거구를 두게 됐다.

이와 관련, 정의당 대구시당은 같은 날 오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4인 선거구 신설 결정 환영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4인 선거구가 지역정치, 지역민주주의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초의원 4인 선거구 도입은 정치다양성을 정착시켜 지방정치의 민주주의를 한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제 공은 시의회로 넘어갔다”며 “시의회는 오늘 결정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무겁게 받아 안아야 한다, 지난날 날치기와 같은 경거망동은 시민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의당 대구시당은 획정위의 결정을 거부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게 맞설 것이며, 획정위의 결정을 지키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직접행동에 나설 것”도 덧붙였다. 

김영욱 기자 

<획정된 4인 선거구(시의원선거구 기준)>

동구 4선거구 : 안심1 안심2 안심3·4

북구 4선거구 : 태전1 태전2 구암 관문

수성 4선거구 : 파동 지산1 지산2 범물1 범물2

서구 2선거구 : 비산1 비산2·3 비산4 비산5 비산6 비산7 평리1 평리3 원대

남구 2선거구 : 대명1 대명3 대명4 대명6 대명9 대명10 대명11

달서 3선거구 : 월성1 월성2 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