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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동 할머니의 '아주 특별한 수세미'

평소에도 '손뜨게 수세미' 나눔...필요한 곳에 더 기부할 터

20190422일 (월) 14:32 입력 20190430일 (화) 11: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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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관문동 주민 김만심(90세) 어르신이 지난 19일 관문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진호)에 아주 특별한 수세미 15개를 기부했다.



평소에도 김만심 어르신은 대신동에서 직접 털실을 구매해 손뜨게 수세미를 만들어 경로당 회원들과 이웃들에게 자주 나눔을 해왔으며, 이번 수세미 역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심 어르신은 지금까지 도움을 받기만 했었는데, 나도 무언가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치매예방을 위해 털실을 사 없는 솜씨지만 한 땀 한 땀 열심히 만들었으니, 받는 사람들도 기뻐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수세미가 필요한 곳에 계속해서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호 동장은 “90의 나이에 누군가를 위해 기부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렇게 손수 만드신 수세미를 주민들을 위해 기부해 주신 어르신께 너무 감사드린다건강하게 오래 사시면서 관문동 주민들의 본보기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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