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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을 기르는 교육

대구교육청, 2016년도 ‘대구인성교육 시행계획’ 발표

20160124일 (일) 15: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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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월 21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교감과 인성교육 담당부장 등 1,4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 대구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구교육청은 2016년도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는 시기에 맞추어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하기 위하여 지난해 8월부터 계획 수립에 나섰다. 그동안 추진해 온 인성교육 정책들을 분석하고 인성교육진흥법과 교육부 종합계획 등을 반영하여 학교가 교육과정과 수업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별 특색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재량권을 부여했다. 이렇게 수립한 계획(안)은 지난해 12월 10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12월 16일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하였다.


2016년도 대구인성교육 시행계획은 지적, 정의적, 사회적, 도덕적, 신체적 역량의 5대 인성역량을 함양하고 인성 핵심가치·덕목을 실천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을 기르는 교육으로 47개의 세부사업을 3대 전략별로 유목화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 중 대구의 장점을 살리면서 대구시민과 함께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할 사업은 역점추진과제로 안내하고 있다.


역점과제는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중심 인성교육’이다. 대구인성교육의 브랜드 사업인 100-100-1 프로젝트 (인문도서 100권 읽기, 100회 토론, 책 1권 쓰기 운동) 로 대변되는 인문소양교육과 100-100-1 프로젝트와 연계한 인성 연극 드라마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하나의 역점과제는 ‘따뜻한 삶을 함께 하는 인성교육 실천 3운동’이다. 이는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지만, 실천은 잘 되지 않는 3가지 과제로 ‘미소 친절 운동, 내가 먼저 양보하기 운동, 사랑 나눔 운동’이다. 학교에서 시작하여 가정, 사회로 확산해 나가며 올해부터 3년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인성교육을 학교라는 공간과 특정 교과에 국한하지 않고 삶이 이어지는 모든 시간과 공간을 통해 추구하기 위하여 범사회적인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적 공감을 확산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청, 지역대학, 시민단체 등과 인성교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하여 학생들의 생활영역인 학교, 가정, 사회의 건전한 풍토 조성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본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대구지역의 모든 학교에서는 교육활동 전반을 통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인성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학생, 학부모, 교사의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필요한 인성역량과 핵심덕목, 목표를 설정하고, 시행계획의 다양한 세부사업 중 법령에 의한 중점사업과 역점추진과제를 중심으로 학교의 필요에 의해 사업을 선택하여 특색 있는 인성교육 계획을 수립한다.


그리고 학교 교육과정과 교과 외 활동을 통해 집중적으로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향후 3년간 매년 인성교육의 결과에 대해서는 구성원의 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다음해 계획에 반영하면서 학교별 브랜드를 만들어나간다.


모든 교사는 담당 교과목을 통해 핵심덕목과 인성역량을 가르치고, 교과지식과 학생들의 삶을 연결시키면서 삶의 방식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효과적인 인성교육은 학교의 특정 프로그램 운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문화와 생활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전 교직원이 동참하고 모범을 보이는 인성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인성교육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교육/문화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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