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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동 예담학교, 예술위탁교육 선도모델로 자리매김

20160427일 (수) 17: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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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예술고에 진학하지 않고도 일반고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예체능 분야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폐교(구 도남초) 시설을 활용하여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예술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구예담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년간 미술과 실용음악 분야 218명이 수료하였고 올해는 115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예담학교에서는 정규교사를 파견하여 전일제로 운영하며, 전공 심화과목(16시간), 일반교과(국/영/사/체, 14시간), 창의적 체험활동(4시간)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외부강사를 활용한 세부전공별로 실기 지도 및 전문인을 초청한 마스터클래스 운영으로 학생 만족도가 높고, 학기별 1회 이상 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예술위탁교육생 진학 현황을 보면, 2년 연속 60%를 상회하는 진학률(’14년 63.8% → ’15년 71.6%)을 보였고, 특히 올해 미술 분야 진학률은 86.4%로 매우 높았다. 또한 장학생 7명과 일본 유학생 1명을 배출하였고, 진학자의 67%는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여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는 등 예술 위탁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중심으로 진로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어느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개개인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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