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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고,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

청백지교(淸白之交) 재학생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20160501일 (일) 16: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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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고등학교(교장 원점도)는 올해 3월부터 2016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력향상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백지교(靑白之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북고 자기주도적 학습심화반인 청운반 소속의 멘토 학생들(2~3학년)과 희망자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반인 백운반 소속의 멘티 학생들(1~2학년)이 짝을 이루어 진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 방법 및 전략을 익혀나가면서 학습능력 향상과 더불어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업 성적과 능력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적극성을 가지고 공부 습관을 기르고자 하는 백운반 소속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티를 선발하고, 과목별 성적 및 희망 계열을 고려하여 각 멘티에게 적합한 멘토를 지정하였다.

멘토·멘티는 대면식 및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세부 활동계획에 따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청운반 학생 20명과 백운반 학생 22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청백지교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티 학생들은 선배들의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통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높일 수 있고, 멘토 학생들은 자신만의 학습전략 및 방법과 교과 내용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들도 개념을 보다 확실하게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청백지교 멘토링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개별 멘토링 활동 외에도 정기적인 단체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점에 대한 협의를 통해 차후 멘토링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3학년 정희도 학생은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과 학습공동체 자율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학습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는데, 청백지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들과 학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나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생활에서 중요한 것들을 안내하면서 미래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원점도 교장은 “재학생 선후배 멘토링 활동은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효과가 있지만 활동기간 동안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며 갈등이 생겼을 때 대화를 통해 문제 상황을 함께 해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이것이 실질적인 인성교육이며 진정한 교학상장이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교육/문화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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