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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 발대식 스케치

참여예술가들, 친환경적인 공연 운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

20220512일 (목) 08: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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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독립문화예술단체인 (사)인디053에서 주관하는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 발대식이 5월 11일에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사업에 참여하는 26개 팀의 청년예술가들이 모인 가운데 올 한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 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과 (사)인디053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기획형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대안공연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공연은 물론 공연무대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들이 도입된 공연을 11월까지 전국에서 진행한다.

공연무대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청춘마이크 공연대비 70% 이상 절감하기 위해 화석연료 발전기 대신 태양광 패널과 발전기를 통해 생산한 전력을 사용할 예정이며, 현수막과 배너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폐목재 파레트를 활용한 오브제로 대체하는 한편 아티스트를 위해 제공되는 생수 역시 재생가능한 종이팩 제품을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연간 약 600kg co2e의 탄소배출을 절감할 예정이며 이는 곧 배출되는 탄소의 흡수를 위해 소나무 1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양이다.

이날 발대식은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의 기획의도, 연출방안의 공유와 함께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용석 사무처장을 초청하여 기후위기에 대한 전 지구적 사례와 대응방안들을 토대로 전문강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26팀의 청년예술가들은 기획의도에 대한 공감과 함께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기후위기를 좀 더 밀접하게 체감하고 이를 공연으로 풀어내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를 기획한 (사)인디053 신동우 기획사업팀장은 “기후위기를 맞닥뜨린 현 시대에서 청년예술가들의 역할과 책임을 드러내는 가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참여하는 26팀의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문화향유는 물론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전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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