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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년원 시비 기증 제막식 개최

2019년 11월 13일 (수) 14: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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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년원(원장 황계연)은 지난 12일 교내 운동장에서 기부자 고명환(동양석예원) 대표로부터 기증받은 시비(詩碑)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대구소년원장, 교직원 및 학생이 참석하였으며, 시인 이해인의 ‘봄일기’가 새겨진 시비 앞에서 학생대표 한OO군이 시낭송을 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다.

고명환 대표는 학생들에게 “‘내가 먼저 봄이 되고 희망이 되어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봉사와 사랑의 시로 학생들이 다른 이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원하였다.

황계연 교장은“학생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를 새겨 기증해주심에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시를 학생들이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백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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