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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성금모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대구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20190131일 (목) 14: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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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나눔정신 이어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직무대행 김수학/이하 대구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한 ‘희망2019 나눔캠페인’의 가집계 결과 대구모금회 설립 이후 사상 최고액인 100억 5백여만원(목표 99억 8천 9백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00.2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모금회는 31일 오후 11시, 동성로 구.중앙치안센터 앞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수학 회장 직무대행 및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9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대구시민과 함께한 73일간의 행복한 동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캠페인 시작단계에서는 대구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캠페인 목표달성이 쉽지 않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중순까지 대구 사랑의온도는 전국에서 최저 수준으로 나눔캠페인의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대구시민들의 나눔 정신이 빛났다. 12월 중순 이후 언론 등에서 전하는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와 기부한파의 소식을 접한 대구시민들과 기업들은 한 마음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갔다. 

㈜우리텍(대표이사 임길포)이 지난 해에 이어 10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 온도 10도를 높였고, 한국감정원이 7억 기부 해 사랑의온도 7도를 높이는 등 나눔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키다리 아저씨는 올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기부가 힘들었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나눔을 실천 해 7년 연속 따뜻한 기부를 이어갔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무려 16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새롭게 탄생해 대구의 나눔DNA를 계승하는 자랑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대구 향토기업인 DGB금융그룹, 삼익THK(주), 화성산업(주), 희성전자(주), 평화큰나무복지재단, ㈜서보 등의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1억원 이상의 통 큰 기부를 이어갔고,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나눔 참여, 한국가스공사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왕성한 사회공헌들은 대구모금회 역대 최고 모금액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또한, 한해 내내 고사리 손에서 나온 동전을 모아온 유치원생들의 저금통, 건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의 작은 정성, 손주들을 위해 아껴둔 어르신들의 쌈짓돈, 착한대구캠페인(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에 정기적으로 참여 해 주시는 많은 기부자들까지 각계각층의 성금이 답지하며 사랑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캠페인의 종료를 이틀 남겨두고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최종 사랑의 온도 100.2도로 ‘희망2019 나눔캠페인’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캠페인 기간 전체 모금액은 100억 5백여만원(사랑의온도 100.2도)으로 지난 해 모금액 98억 8천 9백만원 보다 0.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개인 기부는 40억 3천여만원이 모금되어 전체 기부액의 40.3%를 차지했으며, 특히 캠페인 기간 동안 무려 16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탄생과 기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적극적인 나눔이 개인 기부를 이끌었다.  

또한 착한가게/착한일터/착한가정/착한시민 및 십시일반 나눔에 참여 해 주신 1만 3천 2백여명의 개인 기부자가 대구의 나눔온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체 기부액의 59.7%를 차지한 기업 기부는 60억여원이 모여 지난해 모금액 66억 7천여만원보다 7억여원이 감소했다.
 
대구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기업의 기부가 다소 주춤했지만, 향토기업들이 마음을 모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 하는 등 557개 기업들의 나눔참여로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 
 
김수학 대구모금회 회장 직무대행은 “이러한 성공적인 캠페인 결과는 대구시민의 따뜻한 정과 지역민과 함께하고자 나눔을 실천한 지역기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대구모금회는 최선을 다해 국채보상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나눔 정신을 계승해 대구가 나눔 으뜸도시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모금회는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해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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