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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예술가 7인의 작품을 만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개최

20210927일 (월) 15: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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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기획된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의 대표 프로그램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가 10월 2일(토)부터 10월 21일(목)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과 오봉홀에서 개최된다. 금년도에는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 장르에 4편의 유망예술가들의 작품을 준비하였다.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는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의 유망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작품을 통해 그들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로 매년 4~5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만 30세 이상, 40세 이하 기초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망예술가들을 소개 할뿐 아니라 기초예술분야의 관객 개발에도 힘쓰며 유망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혀 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 연극 <마음속 사거리 좌회전>, 10월 2일(토) 3시, 7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

첫 공연은 <감성연극, 마음속 사거리 좌회전>이다. 유망예술가 박지수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극중 주인공 석빈, 연아, 희연, 정석을 통해 시 공간을 넘어선 사랑의 의미와 계속되는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거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연극이다.

박지수 연출은 2014년 젊은 연극인 7명과 힘을 합하여 극단 에트르의 꿈을 창단, 좋은 공연 만들기, 특별한 작업환경 제공, 연극공연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젊은 연극인상 수상, 2021년 대구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2. 뮤지컬 <라 루미에르>, 10월 9일(토) 3시, 7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이어 10월 9일(토)에는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2021년 가장 핫한 2명의 뮤지컬 크리에이터 김지식 작·연출가와 구지영 작곡가가 준비한 작품 <라 루미에르>이다. 2018년 CJ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스테이지업 리딩 공연 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심사 당시 순수한 두 캐릭터의 매력이 전쟁의 긴장감 속에 피어나는 따뜻함을 잘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히틀러의 예술품 약탈을 피해 마련된 파리의 지하비밀창고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프랑스 소녀 ‘소피’와 전쟁에 강제 징집된 독일 소년 ‘한스’가 전쟁의 한복판 속에서 둘만의 휴전 협정을 맺으며 시작되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김지식은 2021년 DIMF창작뮤지컬 선정작 <란>과 서울예술단×네이버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대상 선정 웹뮤지컬 <The Last Man>을 극작하였고 2018년에는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제작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선정뮤지컬 <매천시장>을 극작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구지영 작곡가는 2015, 2016 DIMF 창작뮤지컬 선정작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로렐라이>의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고, 최근에는 판소리 뮤지컬 <활극심청>의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작품에 적용하며 뮤지컬 작곡가로의 활동 폭을 넓혀 가고 있다.

#3. 무용 <유망안무가전 춤>, 10월 14일(목)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다음 작품은 <유망안무가전 춤>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2편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한국무용가 서상재가 안무한 ‘신화적 상상력’은 누구나 경험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상력을 한국무용과 타 장르의 융합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서성재, 최재호, 천기량, 권지훈, 오동훈, 황창대, 황인찬 7명의 남자 무용수가 출연한다.

이어서 현대무용가 김민준 안무의 ‘나는 내일의 너를 꿈꾼다’가 공연된다. 전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현실에서 과거의 삶을 그리워하고 어제의 세상을 돌려받길 원하는 현시대적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무용수 김민준, 윤경진, 김동윤, 김연주, 최선영, 최서아, 류정인, 윤소희, 이태훈, 한소희, 이가희, 김민수, 장민주, 권윤형, 이후승, 김병규가 출연한다.

한국무용의 안무를 맡은 서상재는 2016년 대구무용제 대상, 안무상, 연기상 수상, 전국무용제 최우수 연기상, 2017년 (사)대한무용학회 주최 춤푸고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현대무용의 안무를 맡은 김민준은 2019년 뉴 댄스 페스티벌 올해의 안무가상, 2019 전국무용제 솔로&듀오 부분 국회의장상, 2020년 전국차세대 안무가전 최우수상하는 등 두 안무가 모두 안무가 뿐 아니라 무용수로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무용 분야의 유망예술가이다.

#4. 전통 <그리워할 연_심봉사 심청이를 보다>, 10월 21일(목)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마지막은 가야금 병창 민정민과 가야금 연주자 홍혜림, 이 두 명의 유망 예술가를 중심으로 25현 가야금 병창그룹인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가 함께하는 공연이다. <그리워할 연_심봉사 심청이를 보다>는 조선시대 대표되는 한글 소설 판소리 심청전을 다룬 작품으로 전통성악인 가야금 병창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적 접목을 시도하였다. 부녀간 끊어질 수 없는 천륜으로 심청이와 심봉사의 연을 그려내며 불가능 한 것을 기어코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심청의 지극한 효심을 우리 음악을 통해 현 시대에 전하고자 한다.

가야금 병창을 맡은 민정민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명창 이수자로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가야금 병창에서 장원을 수상 하였다. 공연의 연출과 가야금 연출을 맡은 홍혜림은 제25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문화광광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상임이사는 “10월 한 달간 장래가 촉망되는 7인의 유망예술가의 작품 4편을 준비하였다.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 분야 유망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창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작품을 통해 그들의 밝은 미래를 약속해 보고자 한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들의 무대에 지역민들이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1만5천원~1만원,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에서 가능하고 가족이 함께 관람할 경우 가족할인(20~25%), 65세 이상은 50%할인이 적용된다. (예약&문의 : 053-320-5120)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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